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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하는 공동체 (행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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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중심가에 있는 교회들은 거의 숫자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교 회들입니다. 흑인들의 숫자가 증가하면서 백인들은 교외의 경치 좋은 지역으로 계속 나가버리기 때문입니다. 주일이 되면 많은 상점들이 문 을 닫고 거리는 다른 날에 비해 한산합니다. 그러나 노만 필(Norman Peale)목사가 목회하는 마블교회(Marble Church)는 다릅니다. 주일 아 침 예배에 참석하려면 일찍부터 나가서 줄을 서 기다려야 합니다. 좀 늦게 도착하면 다음 2부 예배에 들어가는 기회를 얻기 위해 길가에 줄 을 서서 오래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필 목사의 교회가 차고 넘치는 교회가 된 이유가 무엇인가 그는 기도를 통해 우리 인생의 어려운 문 제들이 해결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있었습니다.

인생은 변화되어 질 수 있는 유연한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이 변화를 얻게 됩니다 (Life is fragile, handle with prayer).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케 해줍니다. 사람들이 모일 수 없다고 단정한 곳이, 차고 넘치는 은혜가 있게도 하십니다. 우리 교회를 생명력 넘치 는 교회가 되도록 하는 것도 기도일 것입니다. 초대교회 교인들이 바 라던 교회의 모습 중에 한가지는 <기도하는 공동체>였습니다. 그 교 회에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알아봅시다.

 1.초대교회의 모습 1)사도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목회와 행정 그리고 신앙교육의 전문가는 목회자 입니다. 교회는 목회자의 가르침을 받을 때, 바람직한 공동체로 성장합 니다. 성령에 충만했던 초대교회도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교 회는 목회자의 가르침을 배우는 기능이 있습니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혼자 집에서 성경보고 기도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가끔 받습 니다. 그렇게 해서 바람직한 신앙생활을 할 수만 있다면 가능하지만, 신앙은 혼자의 노력으로는 지탱하기에도 힘든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 서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성도간의 공동체 생활을 하도록 하셨습니 다.

사도는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성도는 배우는 일에 전념할 때 교회 는 바르게 성장합니다. 교회의 문제는 유형별로는 다양하지만 본질적 인 원인을 추적하면 단 한가지, 교인들은 배우려 하지 않고 교역자는 신앙생활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큰 잔치에 있을지라도 주지 않 으면 먹지 못하여 굶게 되고, 좋은 영의 양식이 주어지더라도 먹지 않 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성경공부에 참여하여 변화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제가 안동에서 목회할 때의 일입니다. 모태 신앙이긴 하지만 거듭남 의 경험이 없었던 고급 장교 출신의 교인이 있었습니다. 그가 우연한 기회에 성경공부에 참여하게 된 후, 5년여 동안 제가 지도하였던 10여 강좌에 한번의 결석도 없이 참여하였고 세례를 받아 성실한 신앙인이 된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잊혀지지 않는 교인입니다.

2)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졌습니다.

 성도의 교제인 <코이노니아>는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지치고 상처받 은 교우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기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 도의 교제를 노는 수준에서 머물러 있도록 이해하면 매우 편협한 생각 입니다. 교제(交際)는 단순한 만남이 아닙니다. 만났다 헤어지는 것을 교제라고 얘기하진 않습니다. 성도의 교제는Meeting 보다는, Encounter 입니다. 서로 부딪쳐서 불꽃이 튀는 만남, 접촉이 있고 뜨거운 감정이 우러 나오는 만남, 이러한 교제를 위한 분위기가 요청됩니다.

교우 여러분!! 단순한 만남의 수준에 머물게 되면 양이 목자의 음 성을 듣고 목자가 양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일은 발생하지 않 습니다. 교제가 있을 때에라만 가능하게 됩니다. 아직까지 목회자와 이 교제를 가지지 못해 서먹서먹하신 분이 있다면 좋은 만남이 있기를 바 랍니다. 초대교회는 서로 마음의 깊은 부분을 나누며 동감하는 성도간 의 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놀고 즐김으로 신앙과 관계없는 일에 시간 을 허비하는 만남이 아니라 나의 영혼과 구원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말할 수 있는 관계로 성숙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부디 성령의 새 술 에 취하여 교제가 없던 사람을 내 형제로 여겨지고, 섬김의 대상이 되 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3)떡을 뗌으로 공동 운명체임을 깨닫게 됩니다.

--초대교회가 서로 떡을 떼었다는 것은 목숨을 나누는 공동체였음을 나타냅니다. 예로부터 우리 나라에는 밥상 문화가 발달되어 둘러 앉아 함께 먹습니다. 잔칫상이 대표적입니다. 우리의 잔치와 서양의 파티와 의 틀린 점은 뚜렷합니다. 서양의 파티에는 초청 받은 사람만 오게 되어있지만 우리네 잔치는 오다 가다가 들릴 수 있고 동네의 모든 사 람들이 초청자가 됩니다. 지나가는 걸인도 올 수 있고 와서 모두 어우 러져 한판 놀아보는 것입니다. 아무 옷이나 입고와도 흠이 되지 않지 만 서양의 파티에는 파티복을 입지 않고서는 들어올 수 없습니다. 서양 의 파티는 정제되고 예의와 깔끔함이 우선적으로 되지만, 우리네 잔칫 집은 축하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참여자가 됩니다.

밥은 하늘입니다.라고 어느 시인이 말했더군요. 하늘을 함께 나누 는 자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자 기의 떡을 내어놓고 남의 떡도 맛볼 수 있는 잔치자리가 곧 교회가 됩 니다. 서로의 떡을 서로가 숨겨놓고 몰래 먹고 있는 곳에서는 진정한 공동체의 사랑이 싹틀 수가 없습니다.

 2.기도하며 은혜의 나누기를 원합니다.

1)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기도하는 교회였습니다.

-바람직한 교회는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기를 애씁니다. 교회에는 성경 말씀대로 살기위해 애쓰는 성도들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만약 세 상에서 만나는 것처럼 똑같이 이기적이고, 계산적이며, 향락적이거나, 자기가 외도한 목적만 충족시키려고 모인다면 그곳은 하나님의 뜻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상실한 곳이 됩니다. 교회는 놀고 먹자고 모인 친목계가 아니며 서클도 아닙니다. 교회는 신앙인들의 모임, 영적인 관 계를 가진 모임입니다. 교회란 세상의 모임과는 근본적으로 틀린 무엇 인가가 있어야 합니다. 의무와 책임, 그리고 사명 감당을 위하여 공동 체가 교회입니다.

자기의 힘에 알맞는 일을 달라고 기도하기보다는 일에 맞는 힘을 달 라고 기도하십시요. 하나님은 이 기도에 성령으로 넉넉히 감당할 수 있 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2)기도로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도로 나누는 공동체였습니다.

-성령의 은사를 [카리스마]라 하는데 이는 은혜로 값없이 받은 하 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으로 부터 무료로 받은 것이니 은사를 활용하여 필요한 교우들에게 값없이 거저 나누어 주어야합니다. 하나님이 값없이 주신 목적은, 감사함 마음으로 받고 하나님 나라 확장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섬기는데 사용함에 있습니다.그런데 이 은사를 오해하여, 간혹 교인의 신앙을 측정하는 잣 대로 알거나, 자기 이익을 위하여 사용하여 도구로 착각하여 문제를 일 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이야기> 최초의 이단 이야기는 (행8:)에 등장합니다. 베드로 와 요한이 사마리아 지방을 방문하여 안수를 할 때, 성령의 역사가 일 어났습니다. 이것을 시몬이 보았습니다. 그는 빌립 집사가 사마리아 전도를 할 때, 세례를 받은 사람으로 전해집니다. 시몬의 명성은 대단 하여서 그가 하는 말은 그 지방에 지위를 고하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은덕을 나타낸다는 인정할 정도였습니다. 그러자 타인의 과찬을 그대로 알고 자신이 위대한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지경에 이른 사람이었습니 다. 그런데 빌립이 이적을 행하자 놀라움과 함께 시기심이 생겼던 것입 니다. 그 때, 베드로와 요한을 만나게되자 돈을 줄테니 안수하여 이적 을 행하는 능력을 팔라고 거래를 하기 시작합니다.(8:18)분노한 베드로 가 감정을 억누르고 성령에 대하여 잘못된 이해를 고칠 것을 권하였으 나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 님의 선물을 돈을 주고 살 줄로 생각했으니 돈과 함께 망할지어다저주 를 하기에 이릅니다. 교만한 악독이 가득하였고 돈으로 성령의 역사를 거래하려는 불의에 매였기 때문에 저주를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교회에 매우 교훈적인 것이어서 그 사건 이후, 새로운 용어까지 만들 어졌습니다.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행동마다 시모니(Simony) 라고 그의 이름을 따라 대대로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종 교개혁 시대에는 '면죄부나 성직을 매매하는 범죄 행위'를 가리켜 시 모니라고 부른 것도 여기에 연유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오늘날 한국교회에도 만연되어있다는 사실입니다. 한 국교회의 개선되어야할 문제 중에 한가지는 성령의 역사도 돈으로 해 결하려는 풍조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처음부터 돈벌이로 치유의 은사를 나타낸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점차 돈에 눈이 어 두워지게 된 경우가 허다합니다. 치유의 은사는 하나님께서 필요하실 때 고쳐 주시는 것이지, 인간의 요구로 되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교단의 어떤 원로 목회자들은 말씀하시기를 치유의 은사는 의사에게 일임하셨다라고 까지 합니다. 치유의 은사는 각기 기도하 여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병이 나으면 자기 의 기도 능력이라고 하고, 낫지 않으면 믿음이 없어서라고 책임을 전 가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소위 <別味>라고 하여 감사헌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느 교인이 저에게 이런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들려 주어서 밤잠을 설치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 수한 종합병원 복도에서 불치병을 앍는 사람들이 진료를 받기 위하여 대기하고 있거나, 중환자실에 하루에 한두번 있는 면회 시간을 기다리 는 보호자들이 있는 대기실에는 신앙인이 아니면서도 특정 기도원을 소개하는 중개업자까지 상주하고 있다합니다. 그래서 기도원으로 안내 하면 그 기도원은 책정된 소개비를 준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두렵지 않는지 묻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들은 분명 사 마리아의 시몬과 같은 사람입니다.

3)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공동체였습니다.

 초대교회 교우들은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며 사는 신나는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가던 길 에,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장애자를 치유하는 역사가 있었습니 다. 이일로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고 복음이 더욱 힘차게 확산되는 일 이 있었습니다. 그 후, 복음을 전하다가 베드로 옥에 갇힌 사건이 있 었습니다. 그 대, 온 교인들이 한 제목을 가지고 합심하여 기도하였더 니 옥 문이 열리고 천사의 안내로 무사히 교우들이 모인 장소로 돌아 오는 역사도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아야만 믿는 믿음이 약한 사람들에게 확신 을 심어주기 위하여서, 하나님의 능력의 일들이 우리 교회에서도 일어 나기를 바랍니다.

<예화> 의사들간에 쓰는 'G.O.K'라는 隱語가 있는데 이것은 '하나 님만이 아신다(God Only Know)'라는 뜻입니다. 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 는 모든 의학적 수단과 방법을 다 쓴 후에 그 결과는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는 뜻으로 쓴다고 합니다. 몇년전만해도 불치병으로 생각되던 많 은 병들이 간단한 약물치료로 완치가 가능할 만큼 현대 의학은 비약 적인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첨단장비로 환 자들을 진찰한 많은 의사들이나, 최첨단 시설에서 막 수술을 마치고 나 온 의사들이 마지막 장벽에 부딪치면 'G.O.K'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 님은 인간을 만드신 분이시며, 현대 의술을 대상인 사람을 만드신 분이 기 때문입니다.

<예화>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은 매우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 다. 그가 국민학교에 다닐 때 담임교사가 학습 능력이 너무 나빠서 아 무리 가르쳐도 발전이 없으니 집에서 가르쳐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낙심하지 않고 열심히 가르치며 약해지지 않도록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11살이된 에디슨 은 기차 한 모퉁이에서 신문팔이를 하면서 무슨 실험을 하다가 기차내 에 불을 일으켜 차장에게 따귀를 맞고 한쪽 귀의 청력을 잃었습니다.

그런 어려운 처지에서도 그는 굴하지 않고 노력하여 2천여종 이상의 발명품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늘 기도하고 감사하는 신앙의 사람이었는 데 전구를 발명하고 완성할 때까지 무려 12만번이나 기도하고 1만번이 나 실험을 했습니다. 한번 실험해서 실패하면 3시간을 기도했습니다.

밀라노의 주교 성 암브로시오은 다음과 같이 기도에 대해 말했습니다.

기도는 영혼이 하늘로 날아가는 날개요, 명상은 하나님을 보는 눈 입니다. 기도는 멀리 계시는 하나님을 이 땅으로 내려오시게 할 수 있 는 유일한 방법이며 인가에게 있는 모잘 것 없는 능력을,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여 위대한 힘을 발휘하게 합니다.

성도가 세상에서 기도로 호흡하고 기도로 생활하다가 천국문에 이르 렀을 때에 천국문을 열 수 있는 열쇠의 역할을 기도는 할 수 있다고 하 였습니다.

++ 맺는 말 ++ 교회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복음의 문을 여시고 큰 역사를 일으키십 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닫혀진 마음, 감긴 눈, 막힌 귀, 닫혀진 심 령의 문들을 활짝 열어놓으십니다. 교회가 기도할 때 역사는 일어납니 다. 왜냐하면 열쇠를 쥐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열려진 문으로 들어갈 때 성령님께서는 엄청난 일들을 하시기 때문입니 다. 여러분은 기도라는 좋은 열쇠를 지닌 그리스도인입니까 여러분은 기도를 통하여 주시는 환상을 볼 수 있는 눈을 음성을들을 수 있는 귀 를, 용감히 행할 수 있는 발을, 승리를 전할 수 있는 입을 지니고 있습 니까 <기도문> 토마스 아켐퍼스는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주여! 주께서는 더 나은 길을 아십니다. 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이 것이나 저것이나 되게 하여 주십시요. 무엇이나 주께서 원하시는 것은 원하시는 만큼 주께서 원하실 때 주시옵소서. 꼭 주님의 영광을 위하 여 나에게 행하시옵소서. 주께서 보내시고 싶은 곳에 나를 보내시고 만 사를 주님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나는 주님의 손에 있사오니 바퀴처럼 마음대로 돌리옵소서. 나는 주님이 종이 올시다. 무엇이나 명령대로 하 겠나이다. 나는 나를 위하여 살기를 원치않나이다. 주님만을 위하여 살 기를 원하나이다. 주님이시여! 오 주님이시여! 오직 온전히 가치 있는 주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

이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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