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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단순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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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람들의 존경하는 인물들 중에서 8년동안 일곱번이나 1위를 차지한 삐에르 신부라고 하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빈민구호 공동체인 엠마우스 공동체를 창설한 분입니다. 현재 나이 89세입니다. 그 신부님의 비망록 중에서 '단순한 기쁨'이라고 하는 그런 책이 있습니다. 그 중에 나오는 그의 경험담이 있습니다.

한 청년 신사가 자살 직전에 신부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자문을 구하게 됩니다. 자살하려고 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가정적인 문제, 경제의 파탄, 사회적인 지위…… 모든 상황으로 나는 지금 죽을 수밖에 없다 하는 이야기를 자세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신부님은 이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깊은 동정과 함께 이렇게 말합니다.

'충분히 자살할 이유가 있구먼요. 일이 그렇게 되었으면 살수가 없겠습니다. 자살해야 되겠습니다' 라고 말씀을 하고 나서 '그런데, 죽기 전에 나를 좀 도와주시고 그리고 죽으면 안되겠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뭐 어차피 죽을 건데 죽기 전에 신부님이 필요하다면 제가 얼마간 신부님을 돕도록 하지요.' 합의하에서 그 요청을 수락합니다. 그리고 집 없는 사람,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서 집을 짓는 그 신부님이 하고 있는 일을 옆에서 같이 돕게 됩니다.

얼마 후에 이 사람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신부님께서 내게 돈을 주었든지, 내가 살 수 있는 집을 지어주었던지, 이렇게 베풀었더라면 나는 다시 자살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신부님은 내게 아무 것도 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도움을 요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부님과 같이 내가 일을 하면서 섬기면서 이제 나는 살아야 할 이유를 충분히 찾았고, 이제 나는 어떻게 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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