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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적의 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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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 목사님과 벨레시 사모님께서 쓰신 ‘기적의 100달러’란 책을 읽고 받은 은혜를 지난 2월 필리핀 의료선교팀 모임을 가지면서 그들에게 나누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선교팀원들에게 책 이야기를 하고 20여명에게 7만원씩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때 제 수중의 돈을 사람 수로 나누니 7만원씩 돌아갔습니다.
“이 돈을 어디에 쓰든 상관 없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의료선교 갈 때까지 그 결과를 보고하십시오”라고 부탁했습니다.

중간에 모임이 계속되면서 모두 부담감을 가지게 되었고 보고를 4∼5개월 늦추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6개월만에 저희 집에서 다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준한 김임숙 집사 부부는 매일 햄버거와 콜라를 준비해서 용두산 공원에 갔다고 합니다. 집이 없어서 공원에서 굶고 밤을 지새는 분들을 섬겼다고 합니다. 이 일은 몇 개월째 계속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나영인 장미영 집사 부부는 매월 7만원씩 적금을 붓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적금 1년치를 필리핀 의대생 ‘사라’의 생활비로 보냈다고 했습니다. 황용미 자매는 주일학교 학생들을 섬기는데 사용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진옥 자매는 지금 교회 선교관에 안식년을 맞아 귀국하셔서 묵고 계신 중동 선교사님의 네 자매에게 돈을 더 보태어 옷을 사줬다고 합니다.

교사인 이송희 선생은 그 선교사님 자녀들을 과일 등 먹을거리로 섬겼다고 합니다. 최바울 선생은 선교비와 환자를 위해 사용했다고 했습니다. 문옥봉 정숙자 집사님도 고등학교 선교에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모두 받은 은혜를 나누며 감격하며 눈물 흘리며 기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나누고 느낀 물질과 시간,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물질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크게 사용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또한 기쁨으로 따라주고 섬겨준 나의 아름다운 동역자들에게도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로 매일 우리 주위에 섬길 곳이 참 많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호주머니에 잠자고 있는 기적을 오늘도 주님 영광을 위해 사용되길 기도해봅니다. /이병욱(사랑의 클리닉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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