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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네가 속되다 하지말라 (행 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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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본문말씀 가운데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오늘의 본문을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제 만국 땅끝까지 전해지기 위하여 이방으로 전해지기 시작합니다. 유대땅을 떠나서 이방으로 전해진다고 하는 사건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모릅니다. 이것을 우리는 타문화권 선교라고 합니다. 문화를 초월해서, 넘어서 다른 문화권에 복음을 전하는 일이니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한번만 이렇게 넘어서기 시작하면 타문화권으로 넘어서는 이 원리에 따라 마침내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지는 것입니다. 타문화권적 선교의 길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우리는 그것을 사도행전에서 읽을수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문화에 집착해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자기 문화권 속에 갇혀 있습니다. 그 감옥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잘 길들여졌기 때문에 스스로는 얼마나 자기문화 속에 깊이 침륜, 투옥되어 있는지를 모르게 마련입니다. 문제는 이점입니다. 한 가지만 예를 들까요
여러분 제발 부부싸움은 하지 마세요. 우리 민족이 지금 남한 북한 합쳐야 칠천만이 됩니다. 중국은 11억입니다. 그런데 11억 인구가 전부 부엌에서 일하는 것은 남자입니다. 그것이 불편하지 않아요. 당연히 그래야 되는 줄 압니다. 남자들이 모여 앉으면 무엇을 어떻게 해먹을까 하고 음식 얘기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제가 시장을 일부러 가봤습니다. 시장도 남자가 보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택도 없다고 해요. 말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당연히 여자가 해야지 무슨 소리냐 합니다. 시장도 여자가 보고 음식도 여자가 하는 것이 당연한 줄 알지만 이는 그실 우리 남성들이 멍청해서 그래요.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리의 문화일 뿐입니다. 내가 지금 자기문화속에 갇혀 있으면서 갇혀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것이 당연한 줄 알고, 우주적인 진리인 줄 착각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자기문화일 뿐입니다. 이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에 있어서는 신앙적 요소와 문화적 요소, 절대적인 것과 상대적인 것, 그리고 동시에 이 두 관계를 어떻게 조화 시키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교되느냐, 이 문제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그 말씀 속에 저러한 모든 문제의 해답을 아주 깊고 높은 차원에서 주고 있습니다. 자, 복음이 일단 타문화권, 이방에로 전해지기 위하여 먼저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준비되어 야 할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가, 충만함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사도행전의 맥락을 보면 1장, 2장, 3장에 충만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충만은 감정적인 요소로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지적인 요소로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행동에 나타납니다. 가슴으로 예수를 영접하여 충만하고, 죄사함으로 받은 감격으로 충만하고, 주의 은혜에 대한 감사로 충만하여 마침내는 내것을 내것이라 하지 않게 되는, 내것을 남에게 나누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었어요. 복음으로 충만합니다. 이러고야 선교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전적인 헌신입니다.
집도 중요하지 않고, 직장도 중요하지 않고, 가정도 중요하지 않아요, 하나님의 말씀이 제일 중요해요. 그래서 저들은 집을 떠나서 복음을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생을 무릎쓰고 전하고, 생명을 무릎쓰고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안일한 생활에 집착하고, 고향에 집착하고, 자기 문화에 집착하면 복음을 전할수 없습니다. 그런고로 복음의 역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이 선교적 역사를 위해서는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이 거룩한 사역에 자기를 전적으로 헌신하는 역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먼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문화적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민족주의, 협소한 민족주의적인 우월감도 버려야 됩니다. 우리가 제일 잘났다. 우리 문화가 제일이다. 우리 풍속이 제일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복음을 전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선교학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이야기를 합니다.
선교하는 사람은 피선교지의 문화를 존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전에도 더러 이런 사람이 있었어요. 선교사라고 우리 한국에 와서 이십년 삼십년 복음을 전하면서도 한국말을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왜 못합니까 한국말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못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름을 밝히지 않겠습니다마는 한국에서 한 30년 선교사일 하고 은퇴해서 미국에 가 있는 사람의 집을 한번 방문해보고 깜짝놀랐어요. 그 집이 온통 한국 물건으로 꽉 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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