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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머니의 기도 속에 들린 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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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박사는 어린 시절에 노크도 없이 어머니 방을 들어간 적이 있었다. 그때 그가 보았던 광경은 의자 옆에 무릎을 꿇고 계시던 어머니의 모습이었는데 그는 어머니께서 기도 중에 자기 이름을 부르시던 것을 생생히 기억했다. 놀란 그는 재빨리,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그 방을 빠져 나왔다. 그 때 그가 느꼈던 감정은 두려움과 존경심 그것이었다. 그 후로 그는 집을 떠나 학교로, 그리고 고달픈 삶의 생활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힐끗 본 것이지만 기도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다. 그리고 어머니가 기도 중에 부르시던 자기 이름을 결코 잊을 수 없었다. 그 신성한 곳에서의 기도와 의식은 그의 일 속에서, 위험과 갈등 속에서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는 의미에서, 그때 그가 보았던 것은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되었던 어머니의 기도를 그저 한 번 본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죽음이 찾아오고, 마침내 어머니의 기도의 입술이 닫혔을 때 그가 느꼈던 가장 슬펐던 감정은 이제 더 이상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실 어머니가 안계시다는 상실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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