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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평안할 때 더 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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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 저술의 시조로 알려지는 에우세비오스의 글을 통하여 보면 실로 평안한 때야 말로 교회가 부패되기 쉬운 때임을 알 수가 있다. “로마 황제 아우렐리아누스 이후 26, 27년에 걸치는 평화로운 동안에 교회가 어떠한 상태에 있었던가를 일언하여 둘 필요가 있는 줄 안다. 그리스도의 종교에는 많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모여 들었다. 그 막대한 사람들의 집회, 그리고 여러 도시에서 모여 온 그 군중들, 예배당에 있어서의 굉장한 수의 군중에 대하여는, 다 기록하기 어려울 정도의 것이었다. 그들은 옛 건물에 만족할 수 없어서, 각처에 있는 도시에, 큰 회당을 세웠다. 이들 교회는 나날이 커졌고, 진보는 더하여, 어떠한 증오, 어떠한 대적에도 압복되지 않았다. 그렇듯 교회는 평화를 즐기면서 번영했다. 그러나 극도의 자유로 인하여, 교회는 부주의와 나태에 빠지게 되고, 각양 방법으로 서로 투기하며, 욕지거리를 하게 되었을 때, 즉 이제라도 서로 무기를 들려는 듯, 또 화살과 창으로써 싸우려는 것과도 같이 말로써 서로 습격하려는 때, 다시 말하여 감독은 감독을 비방하고, 신자는 신자를 상대로 일어나고, 위선과 허위로서 최대악의 절정에 달한 때, 군중이 또한 교회로 모여들 때, 언제나 부드럽게 시작되는 하나님의 심판이 아주 부드럽게 내려와서, 단속하기 시작했다”가 그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실로 평안의 때는 오히려 부패되기 쉬운 위기이며,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한 때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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