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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는 하나님이시고 그 밖에 다른 신은 없다1 (신 04:1-40)

첨부 1


주당 최소한 3-4회 이상 설교를 하는 목회자에게 설교준비는 현실적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같은 대상에게 지속적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항시 바른 말씀들을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는 우리들은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아서 물고기를 잡기보다는 잡힌 물고기를 찾는데 급급한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제 스스로 고기를 잡을 수 없고 잡힌 고기를 공급하는 어부에게만 의존한다면 목회자로서의 설교자인 우리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제약을 극복하는 길은 우리 모두가 스스로 고기를 낚는 어부로서의 설교자가 되는 것이다. 이런 어부로서의 설교자의 길을 안내하려는데 이 글의 취지가 있다.

1. 첫 번째 단계는 본문 선택이다.
본문 선택은 한 문학단위(a literary unit)를 기준 하는 것이 좋다. 개역성경의 신명기 4장은 7문단으로 구분되고 문단 끝마다 표로 표시된다. 첫 번째 문단은 1-8절, 둘째 문단은 9-14절, 셋째 문단은 15-24절, 넷째 문단은 25-31절, 다섯째 문단은 32-40절, 여섯째 문단은 41-43절로 도피성에 관한 것이고, 마지막 문단은 44-49절로 구분된다. 공동번역은 4문단으로 구분된다. 첫째 문단은 개역처럼 1-8절, 둘째 문단은 9-20절, 셋째 문단은 21-40절, 넷째 문단은 41-49절로 구분한다. 둘째와 셋째 문단의 구분은 공동번역 역자의 판단에 의존된 듯하다.
새번역의 경우 4문단으로 구분되나 첫째 문단이 1-14절로, 둘째 문단은 15-40절로 구분되었고 이 역시 그 기준은 여러 역본들을 참조한 역자의 판단에 의존된 듯하다. 셋째와 넷째 문단은 개역 구분과 일치한다.
따라서 위의 세 역본의 공통점은 40절과 41절 이하의 구분이 일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1-40절까지의 구분이 서로 일치하지 않고 있다. 첫째 문학 단위가 개역과 공동번역은 8절까지, 새번역은 14절까지, 둘째 문단은 개역이 14절까지, 공역은 20절까지, 새번역의 경우 40절까지로 구분된다. 문학단위가 피차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까지를 본문으로 선택하느냐에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히브리 본문엔 어떤 구분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히브리 본문은 3문단으로 나누어진다. 첫째 문단은 1-24절, 둘째 문단은 25-40절, 셋째 문단은 41-49절이다. 히브리 본문과 앞의 세 역본의 문단 구분이 40절과 41절을 구분하는 데에는 일치하고 있다. 히브리 본문은 서기관들이 내용과 문체에 따라 문단으로 구분하여 열린 단락( ), 또는 닫힌 단락( )으로 구분한다. 히브리 본문의 1-24절의 구분은 본래 3장 23절부터 4장 24절까지가 히브리 본문 5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므로 24절과 25절의 구분이 히브리 장 구분법에 의한 것으로 오랜 전통에 의존한다고 볼 수 있다.
오늘의 본문을 1-40절까지 선택함은 설교 본문으로서 긴 느낌이 드나 25-31절은 앞 문단의 부연 설명이고 32-40절까지가 결론에 해당하는 하나의 모세 설교이므로 40절까지를 설교본문으로 선택케 된 것이다. 여기서는 1-8절까지를 첫째 단락, 9-31절까지를 둘째 단락, 32-40절까지를 마지막 단락으로 나누어 본다.

2. 제 2단계는 선택된 본문을 검토하는 일이다.
원래 히브리 성경 원문(original text)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가죽 양피지나 가죽에 기록했다 할지라도 수세기간 보존되기 힘들다. 그래서 서기관들은 성경을 일점일획이라도 틀림없이 필사하기 위하여 목욕재계를 하고 정성껏 베꼈지만 언어의 특성상 오류가 불가피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오류는 전승되어 온 사본마다 단어의 불일치나 수정가감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택된 본문의 이독(異讀)이나 역본 사이의 차이점은 확인작업이 요청된다. 소위 본문비평(textual criticism)이란 작업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런 작업은 고래로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어 내려온 성경원본(vorlage) 회복을 위한 기본작업이다. 여기서는 많은 문제가 있는 본문에 한해서, 또는 특수 어휘에 관해서만 문제성을 다룬다. 이런 본문비평은 본문의 정확한 이해와 번역에 필수적이다.
1절 이하에서 거듭되는 용어가 규례( )이다. 는 고정된 규칙이나 법령을 말하고, 법도( )란 재판관에 의한 판단이나 심판을 말한다. 개역과 표준새번역은 규례와 법도로, 공동번역은 규정과 법규로 번역하고 있다.
1절과 2절에 너희에게( )란 단어 뒤에는 오늘( )이라는 말이 칠십인역(LXX)에 첨가된다. 말씀의 현재화로 볼 수 있다.
3절에 첫 번째 나오는 바알브올( )이란 말에는 전치사 가 있으나 몇몇 사본엔 가 있다. 민 25:1-5과 호 9:10처럼 두 번째 나오는 바알브올은 브올의 바알신, 즉 모압 사람이 섬겼던 신을 말하나, 첫 번째 나오는 바알브올은 민 23:28에서 브올산, 신 3:29의 벧 브올처럼 장소를 의미한다. 바알가드(수 11:17)나 바알자폰(출 14:2,9)도 바알 신명이 장소와 연계된 지명이다.
3절 너의 가운데 너의 하나님이란 구절에 인칭어미가 단수이나 칠십인역과 시리아 역에는 복수로 나타나고 라틴어역(Vulgata)에서는 너희 하나님이 빠졌다.
3절과 4절에도 역시 청중이 히브리 본문엔 2인칭 단수로 나타나나 다른 역본엔 2인칭 복수로 나타난다. 한 본문에 단수, 복수가 엇갈리므로 독자에게 혼선을 준다. 집단을 단수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3절 하반절의 란 단어가 개역에는 진멸로 번역되며 여호수아 6장에 나타나는 (진멸)과 혼선을 준다. 전자는 물리적인 파괴현상이고, 후자는 영적인 전멸을 말할 때 주로 쓰인다.
5절에 (보다)도 신 1:8처럼 단수이다. 사마리아 오경엔 복수이다. 나의 하나님이란 어휘가 4절의 너희 하나님과 상충되므로 혼선을 주나 주체를 누구로 보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공동번역은 제3의 대안으로 우리로 대체했으나 어떤 역본에도 근거가 없다. 칠십인역에서는 나의 하나님이란 말이 없다.
7절 하나님이 가까이하시다란 말이 복수로 되어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복수로 추산되나 칠십인역을 비롯한 시리아, 아람어역 등이 모두 단수로 번역하므로 의미에는 별 문제가 없다. 하나님의 장엄성을 복수로 표현해 하나님의 지존성을 묘사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8절 율법이란 말로 번역되나, 근본 뜻은 교훈, 말씀, 또는 명령이나 뜻 등의 의미를 가진 어휘로써 성경에서 율법이란 곧 하나님의 명령이나 말씀이다. 이와 관련된 어휘 중에 명령은 하나님이 직접 백성에게 주신 계명이고 기본적인 원리들이다. 한편 법도나 규례 등은 모세에게 주어진 법으로 모세의 부연설명이 없이는 이해가 어려운 구체성을 띤 자법과 같은 것이다. 이런 여러 법들을 모세가 재 부연 설명한 법들을 가리켜 토라(Torah)라고 한다.
특히 8절의 마지막 단어가 오늘이란 단어이다. 모세의 설교는 지난 과거의 규정이나 법들을 상기시키는 것이 아니고 지금 법에 따라 살 것을 요구하는 바 결단을 촉구하는 어휘들이다.
10절의 도 역시 1절, 4절과 같이 단수형이나 타역본에는 복수로 나타난다. 10절은 레 25:41b ; 26:42과 비교할 때 평이한 문장보다 더 수사학적인 문장으로 도치되었다.
11절부터는 복수형 문장으로 나타난다. 시내산에서 주어진 계시가 내용이다. 신 5:22에 따라 맨 끝에 큰 소리가 칠십인역에는 첨가된다.
12절은 현재형의 두 동사, 즉 듣고 보는 동작을 현재화하여 계시의 현실화에 초점을 둔다.
13절에 십계명은 문자대로는 10개의 말씀들이란 뜻이다. 하나님이 지키도록 명령한 계약의 말씀이다. 계약이란 말은 쌍방의 약속과 의무로 이루어지는 말씀이다.
16절 은 사람이 만든 어떤 형상을 말한다. 인간이 다른 피조물로 다시 만든 형태를 말한다. 출 20장과 신 5장의 십계명의 제 2계명에 대한 자세한 부연 설명이다.
18절 칠십인역은 다음에 를 첨가하여 지상의 모든 동물이나 조류를 지칭한다.
19절 사마리아 오경엔 가 아니고 이다.
20절 가 칠십인역에는 하나님(ο θεοs)으로 나타난다.
21절 상반절에 동사 성내다와 맹세하다가 사마리아 오경에는 안 나타나고 좋은 땅과 너희 하나님 여호와란 말이 라틴역에도 빠져있다. 2인칭 단수가 칠십인역에서 2인칭 복수로 번역되고 있다.
27절에 가 칠십인역과 라틴역에는 모든 백성 중에( )로 번역되고 있다. 역시 (모든 나라 중에)으로 칠십인역에서 번역되고 있다.
28절 뒤에 몇몇 칠십인역 사본에는 을 첨가하여 이방신들로 이해하고 있다.
29절에 (네가 구함)이 칠십인역과 라틴역에서는 (그의 구함)으로 번역된다. 이 절 끝단어의 인칭과 일치시킨다(3인칭 단수).
31절에 은 출 34:6에서처럼 고전적인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32절에 (그 지난 날)로 사마리아 오경, 시리아역과 아람어역에는 나타난다.
33절 몇몇 역본에서는 다음에 을 첨가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 이해한다.
35절에 칠십인역은 에 너의 하나님을 첨가한다.
36-37절 36절의 끝 단어 와 37절의 첫 단어가 33절에서는 결합되어 나타난다. 루시안 사본에는 모든 백성 중에서를 첨가한다. 신 10:15과 비교하라.

3. 셋째 단계는 검토된 본문을 가지고 번역을 시도하는 일이다.
번역은 일종의 해석(Interpretation)이다. 번역을 위해 히브리어가 약할 경우에 우선 우리 나라 번역 대조가 좋은 안내가 된다. 개역(1911년)과 공동번역(1977년)과 표준새번역(1993)을 대조 비교하여 공통점 외에 차이점을 비교, 대조하면 훨씬 이해가 빠르다. 그래도 차이점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현대 외국어 역본 2종류 정도를 대조하면 쉽게 이해될 수가 있으나 영역, 혹은 중국어역 역시 차이점을 해결 못해 줄 때가 많다. 그 때에는 원본인 히브리어 원전을 참고할 수밖에 없다. 요즘 시중에 여러 종류의 원어 성경 안내서가 나와 있으니 참조할 수 있다.
이런 역본 대조 위에 사역을 시도하든지 아니면 가장 본문에 기초한 정확한 의미로 번역된 역본을 사용하는 일이 중요하다.
여기서는 최근 번역된 표준새번역을 본문의 이상적 번역으로 삼고 번역을 시도해 본다. 개역과 공동번역의 단점을 극복하려고 애쓴 번역이 표준역이다.
본문 번역을 살펴보자.
 지켜야 할 하나님의 규례들
1절 이스라엘아, 지금 내가 너희에게 가르쳐주는 규례와 법도를 귀담아 듣고, 그대로 하여라. 그러면 너희가 살아서, 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곳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2절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말에 한 마디도 더하거나 빼서는 안된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알려 준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한다.
3절 주께서 브올의 산에서 하신 일을, 너희가 눈으로 직접 보았다. 주 너희의 하나님은, 브올에서 바알신을 따라간 모든 사람을 너희 가운데서 쓸어 버리셨다.
4절 그러나 주 너희의 하나님을 충실하게 따른 너희는 오늘까지 모두 살아 있다.
5절 보아라, 내가, 주 너희 하나님이 나에게 명하신 대로, 너희에게 규례와 법도를 가르쳐 주었다. 너희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너희가 그대로 행하도록 하려고 가르쳤다.
6절 너희는 이 규례와 법도를 지켜라 그러면 여러 민족은 너희가 지혜롭고 슬기롭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이 이 모든 규례에 관해서 듣고, 이스라엘은 정말 위대한 백성이요 지혜롭고 슬기로운 민족이라고 말할 것이다.
7절 주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우리 가까이에 계시는 분이시다. 이와 같은 하나님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겠느냐
8절 오늘 내가 너희에게 주는 이 모든 율법과 같은 바른 규례와 법도를 가진 위대한 민족이 어디에 또 있겠느냐
 어떤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
9절 너희는 오로지 삼가 조심하여, 너희의 눈으로 본 것들을 잊지 않도록, 정성을 기울여 지키고, 평생동안 너희의 마음 속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하여라. 또한 그것을 너희의 자손에게 길이 알려라.
10절 너희가 호렙산에서 너희의 하나님 주 앞에 섰던 날에,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을 나에게로 불러 모아라. 내가 그들에게 나의 말을 들려주어서, 그들이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 나를 경외하는 것을 배우고, 또 이것을 그들의 아들딸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11절 그리하여 너희가 산기슭에 가까이 와 서자, 하늘 한 가운데까지 높이 치솟는 불길이 그 산을 휩싸고, 어둠과 검은 구름이 산을 덮었다.
12절 주께서 불길 속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셨으므로, 너희는 말씀하시는 소리만 들었을 뿐, 아무 형상도 보지 못하였다. 너희는 오직 소리만 들었을 뿐이다.
13절 그 때에 주께서 너희에게 지키라고 명하시면서, 그 언약을 선포하셨으니, 이것이 곧 그가 두 돌판에 손수 쓰신 십계명(관주:히브리어, `열 가지 말씀')이다.
14절 그 때에 주께서 나에게 명하시기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가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를 가르쳐 주라고 하셨다.
15절 주께서 호렙산 불길 속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 너희는 아무 형상도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하여라.
16절 남자의 형상이든지, 여자의 형상이든지, 너희 스스로가 어떤 형상을 본떠서 새긴 우상을 만들지 않도록 하여라. 우상을 만드는 것은 스스로 부패하는 것이다.
17절 땅 위에 있는 어떤 짐승의 형상이나, 하늘에 날아다니는 어떤 새의 형상이나,
18절 땅 위에 기어다니는 어떤 동물의 형상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물고기의 형상으로라도 우상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19절 눈을 들어서 하늘에 있는 해와 달과 별들, 하늘의 모든 천체를 보고 미혹되어서, 절을 하며 그것들을 섬겨서는 안된다. 하늘에 있는 해와 달과 별과 같은 천체는 주 너의 하나님이 이 세상에 있는 다른 민족들이나 섬기라고 주신 것이다.
20절 그러나 너희는, 주께서 용광로와 같은 이집트에서 건져내셔서, 오늘 이렇게 그의 소유로 삼으신 백성이다.
21절 주께서는 너희 때문에 나에게 분노하셨다. 그래서 내가 요단강을 건너가지 못하게 하신 것이며,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에게 유산으로 주기로 하신 그 아름다운 땅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맹세하신 것이다.
22절 나는 이 땅에서 죽을 것이므로 요단강을 건너가지 못하겠지만, 너희는 건너가서 그 좋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23절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이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지 말고 지켜야 한다. 그리고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에게 금하신 대로, 어떤 형상의 우상도 만들어서는 안된다.
24절 주 너희의 하나님은 삼키는 불이시며,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다.
25절 너희가 자식을 낳고 또 그 자식이 자식을 낳아, 그 땅에서 오래 산 뒤에, 어떤 형상의 우상이든, 우상을 만들어 섬기거나, 주 너희 하나님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26절 오늘 내가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울 것이니, 너희가 요단강을 건너가 차지하는 땅에서 반드시 곧 멸망할 것이다. 그 땅에서 오래 살지 못하고, 반드시 망할 것이다.
27절 주께서는 너희를 여러 민족 사이에 흩으실 것이다. 주께서 너희를 쫓아 보내실 그 곳 백성 사이에서 살아 남을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28절 너희는 거기에서, 사람의 나무와 돌로 만든 신, 즉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냄새도 맡지 못하는 신을 섬기게 될 것이다.
29절 거기에서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주를 찾을 것이다. 너희가 하나님을 찾되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으면 만날 것이다.
30절 너희가 환난을 당하고, 마지막 날에 이 모든 일이 너희에게 닥치면, 그 때에 가서야 비로소 너희는 주 너희의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에게 귀를 기울일 것이다.
31절 주 너희의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시니, 너희를 버리시거나 멸하시지 않고, 또 너희의 조상과 맺으신 언약을 잊지도 않으실 것이다.
32절 너희가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이 이 땅 위에 사람을 창조하신 날부터 이제까지, 지나간 때를 깊이 생각하여 보아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에 이르기까지, 온 세계를 깊이 생각하여 보아라. 그리고 이 큰 일을 본 적이 있는지, 들은 적이 있는지 물어 보아라.
주님만이 하나님이시다
33절 너희처럼,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살아 남은 백성이 있느냐
34절 주 너희의 하나님이 이집트에서,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신 것처럼, 온갖 시험과 표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펴신 팔로 큰 두려움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의 억압에서 이끌어 내시려고 애쓰신, 그러한 신이 어디에 있느냐
35절 그러나 너희에게 이것을 나타내셨으니, 그것은 주님이 곧 하나님이시고, 그분밖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다.
36절 주께서는 너희를 단련하시려고,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그의 음성을 들려주시고, 땅 위에서는 그의 큰 불을 보여 주셨다. 그래서 너희는 불 가운데서 그의 말씀을 들었던 것이다.
37절 주께서는 너희의 조상을 사랑하셨으므로, 뒤에 그 자손을 택하셨고, 그 크신 힘으로 몸소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
38절 그리고 너희보다 크고 강한 민족을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시고, 너희를 그 땅으로 이끌어 들이시고, 그 땅을 유산으로 주어서 오늘에 이르게 하신 것이다.
39절 오늘 너희는 마음에 새겨 분명히 알아 둘 것이 있으니, 주님은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참 하나님이시며, 그 밖에 다른 신은 없다는 것이다.
40절 너희는 오늘 내가 너희에게 알려주는 주의 규례와 명령을 지켜라. 그러면 너희와 너희의 자손이 잘 살게 되고,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에게 영원히 주시는 땅에서 길이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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