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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교회 갈 필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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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종파인 가톨릭과 대부분의 개신교 발상지인 서유럽인들이 신앙에 들을 돌림에 따라 성당과 교회들이 갈수록 텅 비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포스트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전체 인구의 10%미만이 한 달에 한 번 성당 또는 교회에 나가며, 북부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는 그 비율이 3%조차 안 된다는 것. 옛 성당들이 곳곳에 널려 있는 유럽에서 기독교가 쇠퇴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유럽의 식민지에서는 반대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지난 1988년에 약 1,600만 명이던 가톨릭교도가 최근에는 1억 1,700만 명으로 늘어났고, 중남미의 경우도 3억 7,800만 명이던 가톨릭교도가 4억 5,400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또 유럽의 성당과 교회들이 신도의 감소로 비어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민을 통해 유럽으로 유입된 회교도와 힌두교도들은 급격히 팽창, 영국에서는 금년 인구조사에서 종전에 필요 없던 종교관계를 묻는 설문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 비기독교인은 아직 적은 수에 불과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합니다. 유럽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러한 기독교인의 감소추세는 미국의 상황과는 현저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조사의 설문내용에 따라서는 미국의 95%가 신의 존재를 믿는다고 밝히고 있는 반면 대부분의 서유럽에서 신의 존재를 믿는 인구는 전체의 50%를 밑돌고 있습니다. 유럽의 일부에서는 학자들이 지난 1960년부터 시작했다고 보고 있는 이러한 현상이 궁극적으로는 유럽공통의 도덕적 기반을 침식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다른 일부에서는 이제 유럽인들이 도덕적 행도의 기준을 종교적인 계율보다는 인도주의에 두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국민들이 교회에 나가지 않지만 정부가 미국보다 1인당 10배나 높은 비율로 외국에 원조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 모든 유럽 국가들도 미국보다 훨씬 많은 예산을 대외 원조에 투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는 것입니다. 이밖에 유럽의 기독교인이 감소하는 이유로는 나이 50세가 넘도록 죽음을 포함한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인생의 대부분을 편안하고 안락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풍요로움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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