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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 사람보다는 나은 두 사람 (전 0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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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곳에 세계 기도일 예배로 모였습니다. 올해로서 세계 기도일은 10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세계 기도일 예배는 이 세계의 평화와 복음화를 위하고, 기독교의 일치를 지향하는 가장 대표적인 세계적 기독여성 운동인 것입니다.

매년 3월 첫 금요일 오전 11시에, 민족과 전통과, 교파를 초월하여 세계 각처에서 가난과 불의와 낙망중에 있는 이웃과 국가들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하면서, 이 병든 세계를 치유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기도운동인 것입니다.

세계 170여개국 여성들이 한 날, 한 시간에 합심하여 드리는 이 예배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기도운동이 되어서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는 이 시대의 분열과 전쟁, 그리고 아픔과 고통을 종식시키는데 크나 큰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하며, 함께 산다는 것은 매우 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섭리를 우리 인간들에게 나타내고자 할 때에 우리를 혼자 일하도록 하시지 않고 짝을 지어서 일하도록 하셨음을 볼 수 있습니다.

모세와 아론(출4:16)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탈출시키셨고, 여호수아와 갈렙(민14:6)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하셨으며, 엘리야와 엘리사(왕하2:6)를 통하여 하나님의 기적과 이적을 베푸셨습니다.

칠십문도를 둘씩 둘씩 짝을 지어 내보내면서 천국복음을 확장시키셨고(눅10:1), 바울과 바나바(행3:2)를 짝지어 복음과 하나님의 권능을 전하게 하셨으며, 바울과 실라(행5:40)를 함께 보내어 일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일을 해나갈 때 힘을 합쳐서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필요한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끊임없이 함께 모였고,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주어진 말씀처럼,“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이며, 혼자서는 결코 최선의 상태일 수가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자! 그러면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더 나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1.오늘 본문 9절에 기록된 것처럼 함께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받기 때문입니다.( 9,잠7:17,27:17) 두 사람이 연합하여 수고함은 혼자 수고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결과를 만들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각각 일을 하여 각자의 수고에 따라 성공을 얻었을때 각자는 자기의 만족만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신들의 소망을 함께 이야기하며, 그들의 승리와 그들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면 각자는 각기 노력할 때보다 더 큰 수고의 상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2.한 사람이 넘어질때 일으켜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10,갈6:1) 내가 넘어졌을 때 일으켜줄 사람이 없다는 것은 얼마나 불행한 일인지 모릅니다. 어려운 곤경에 처했을때나, 불행과 절망의 시기에 위로와 용기를 주며, 힘을 북돋아 주는 친구가 한명도 없다면 얼마나 비참한 노릇이겠습니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에는 수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각종 기근과 재난들이 끊어지지 않고 있으며, 전쟁과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느 한 사람이나 한 나라만 노력한다고 해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힘을 합하고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까지 이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합심으로 기도하고, 도울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일도 한 사람이면 어렵지만 세계 모든 기독여성들이 힘을 합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는 원폭피해자와 매춘여성과 정신대, 그리고 베트남 고아들과 북한선교, 르완다 난민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3.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기 때문입니다.(11,출22:26,27;마10:10) 팔레스틴 지방의 겨울밤은 비교적 추우며 여행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경우는 낮에 입던 겉옷이 유일한 침구로 사용되었는데 그때에 그 겉옷을 가지고 친구와 함께 자는것은 추위를 견딜수 있는 적절한 방책이었습니다.

이 말은 사람들이 서로 위로하며 도와줄 수 있다면 거기에서 진정한 사랑이 꽃피며, 또한 목적한 바를 성취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혼자서는 미약하지만 서로 힘을 합할 때에 각기 상대방에게 큰 힘이 되는 것입니다.(살전5:14,히3:13) 모쪼록 이번 이 세계 기도일 예배를 통하여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들이 함께 모아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4.두 사람이면 능히 당할수 있기 때문입니다.(12) 전도자는 말하기를,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삼겹줄은 그 당시 제일 튼튼한 밧줄이었던 모양입니다. 또한 유대인에게 있어서 <3>이란 숫자가 완전수로 통하기 때문에 본절의 내용을 더 심오하게 만듭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혼자의 힘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만약 친구들이 합세해 준다면 충분히 그일을 해 나갈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 하나님을 섬기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계의 기독 여성들이 한마음으로 뭉치기만 한다면, 그 어떤 어려운 문제나 상황에 처한다 할지라도 겁낼것이 없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땅의 모든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원하시는 주님께서는 우리의 연합된 사랑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동일한 샘물에서 씻기워졌으며, 우리 모두는 하늘나라에서 내려온 떡을 먹었고, 영혼의 목마르지 않는 포도주를 마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기독여성들은 더욱 더 굳게 연합하고 힘을 합쳐야 하는 것입니다.

모쪼록 이번 이 세계 기도일 예배를 통하여 심각한 병들로 인해 허덕이는 이 지구를 살리게 되고, 세계 평화와 복음화를 앞당기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불일듯 일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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