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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올바른 직분관 (엡 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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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바울은 하나 된 교회 안에서 존재하는 은사의 다양성을 논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에게 베푸시는 은사의 선물은 그 분량이 다 르며 종류가 다양합니다.

각각 직분이 다르며 그 받은 달란트와 은사가 같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 회 내에는 목사가 있고, 장로가 있고, 교사가 있고, 집사 또는 개별직분등 등으로 하나의 교회를 이룹니다. 이러한 직분들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하나 의 공동체로 세우시고 서로 연합하여 성장하며(엡2:22) 하나님 나라를 건 설하도록 주신 직분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일부 성도들은 교회 내에서의 자신의 역활을 교만의 근거 로 삼거나 임무를 등한히 하여 제대로 이 은혜의 사역을 감당치 못하는 경 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직분의 본질을 바로 아는 것은 성도의 인격적 성 숙과 교회의 성장에 필수적인 것입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임하여, 우리가 어떻게 활용 할 것인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1.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로부터 각 분량대로 은혜를 받은 자들입 니다(7,8,11절).

본문 7절에서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 셨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분명히 은혜를 받습니다. 은혜를 받은대로 11절 말씀처럼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로, 혹은 교사로, 기타 봉사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은혜를 받은 자는 교회를 떠나지 말고 교회를 중심으로 교회의 덕을 위하 여 일해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 8절에서는 '사로잡힌 자들에게' 은혜를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여기 서 사로잡힌 자란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그를 영접하는 자를 말합니다.

이런 사람만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데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 로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기 원하는 자는 자신의 믿음을 올바르게 세워야 할 것이며 교회는 세상적 지식이나 재물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근거로 교회의 직분을 맡겨야 할 것입니다.

만일 교회가 믿음과 은혜를 제대로 받지 못한 자를 직분자로 세웠을 때에 많은 진통과 괴로움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2.은혜의 특징1)각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7절에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각 사람에게 주어졌다고 말씀합니다. 이와 같이 은혜는 그리스도의 공동체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에게 아무런 은혜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 주어진 은혜가 무었인가를 발견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또한 '각사 람'이란 은혜가 동일한 것이 아니라, 각 사람마다 독특한 것임을 의미합 니다.

이것은 교회의 직분은 하나님 앞에서 귀천이 없으며 사도나 목사나 교회 를 쓸고 딱는 관리인도 하나님 앞에서 다 성결한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러 므로 우리는 교회 내에서 지신의 직분을 자랑해서도 안되며, 남의 직분을 멸시해서도 안됩니다. 모두가 자신의 직분을 소중히 여기며 성실히 감당해 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 풍속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의 몸된 교회 내에서의 직분에 대하여서도 그러한 세속적이고도 관료적인 시각으로 직분을 이해하고 행사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에 스스로 놀라지 않으면 안됩 니다.

어느 교회 사찰 집사님의 말씀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비록 나는 이 모양 으로 일할 수 밖에 없지만 내 아들은 반드시 목사로 키우고 말겠습니다.' 목사의 직분을 권세를 부리는 자리로 이해할 수 밖에 없었을까요 아들이 목사를 시켜 자신의 한을 풀어 보려는 이 안타까운 현실이 어디서 기인 된 것입니까 잘못된 주의 직분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정반대의 이해하기도 합니다. 어느 교회의 집사님께서 말하기를 ' 내 아들을 절대로 목사를 시키지 않으며, 내 딸을 목사 사모로 시집보내는 것은 더욱더 결사 반대할 것'이라고 힘 주어 말 하는 것도 잊을 수 없습니 다. 왜 이 집사님이 이렇게 결사 반대하고 나서는 것일까요 그것은 너무 도 목사와 사모의 길이 당하기만 하고 처절하고 비참한 삶이라는 것을 보 았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불신자에게 '교회에 나오셔서 예수믿고 구원 받으십시다!'라고 하였더니, '나를 장로시켜주면 나가겠습니다. 안 그러면 내가 장로될 수 있도록 돈을 좀 벌어 놓은 후에 떳떳이 가겠습니다. 난 장로감입니다! 그 리만 알고 가만 계십시오 내가 다 알아서 나갈 겁니다.'하는 것이 아니겠 습니까 이렇게 불신자들의 눈에는 교회의 장로 직분이 존경의 자리요, 물질적 부 를 겸비한 자리로 비쳐졌던 것입니다. 이건 불신자들이 몰라서 그렇다손 친다해도 우리가 놀라야 할 부분은 바로 우리 교회 안에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만 그렇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 마저도 그렇게 직분 을 이해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다른 동료보다 장로가 늦게되면 자신의 자존심과 명예가 손상 당하는 것으로 여기더라는 것입니다. 또한, 장로가 되면 으례히 교회가 당면한 커다란 물질적 문제를 적어도 하나 이 상을 해결해야 되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 상식화 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그 래서 장로로 취임하면서 교회에 거금의 헌금을 한다든지 교회 건축에 남은 빚을 청산한다는지 천만원을 호가하는 파이프 오르간을 기증한다든지 성도 들은 그것을 은근히 기대하면서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 자에게 표를 몰아주 는 것을 드러내지 않는 상식으로 통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장로의 직분의 중요한 조건에 대해서 성경은 무었을 요구합니까 성경 딤 전3:1-4절을 보면 사람이 감독을 직분을 얻으려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 함 이로다.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 하며 근신하며 아담 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 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 치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 라야 할지며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물질적인 기여도나 세상의 저명도 에 대한 언급은 한 마디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풍조에 휩쓸려 잘못 교회 직분을 이해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잘못된 직분관에 따라 선출된 직분자가 교회를 세상의 힘의 원 리로 교회를 이끌어가려고 계속 자신의 영향력과 정치력을 발휘하기에 급 급할 뿐, 성도들의 심령이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조차도 분간 못하고 좌충 우돌하는 직분자가 되어 교회의 큰 근심거리요 고통거리가 되어온 것이 과 거 교회의 과오들이었습니다. 결국은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일꾼을 세 우지 않아서 후세대에 까지 세속적인 비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과오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직분은 은혜 받은 자만이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은혜를 받 지도 않았으면서도 세상적인 경험이나 지식, 인간적 수완으로 직분을 감당 하려고 무모하게 덤벼들지 말아야 합니다. 오로지 두렵고 떨리는 겸손한 자세로 이 직분에 수종들어야 합니다.

2)은혜는 분량대로 주십니다(7절).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분량대로 주십니다. 여기서 분량이란 세상적인 재물과 지위의 분량이 아니라, 각 사람 속에 있는 그 리스도를 향한 '장성한 분량'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장성한 분 량이 무었을 의미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이 장성한 분량은 믿음의 분량을 의미합니다. 교회서 받는 직분은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한 직분이므로 믿음으로만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각 성도의 믿음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십니다. 이 믿 음은 어디서 옵니까 믿음은 말씀을 들을 때에 성령으로 말미암아 부어지 는 은혜입니다.

둘째로, 장성한 분량은 인격의 분량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본받을 인격은 그리스도의 인격입니다. 또한, 참된 인격을 갖춘 자만이 은혜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참된 그리스도의 인격을 갖춘만큼 은혜가 주 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큰 직분만을 가지려 하지말고 더 큰 은혜를 사모하는 자 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은혜가 없다고 원망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성장시키고, 참된 그리스도의 인격을 본받으려고 힘써야 합 니다. 주님을 닮아가고 믿음이 성장하는 데에는 지름길이 없습니다. 꾸준 히 경건 생활에 인내로써 감당해 내어야 합니다. 새벽을 깨우며 기도하며 항상 기도로 깨어있고, 말씀을 사모하고, 겸손과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 아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3.은혜의 활용. 1)하나님 나라를 위해 은혜를 활용해야 합니다.

은혜의 목적은 결국 이 땅 위에 복음을 전하고 공의와 선이 넘치는 물 같이 흘러가게 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직분자들은 자신의 영광과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항상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 전파, 그리고 주의 말씀으로 공의와 선한 행위 를 세우는 데 노력하여야 합니다.

2)모든 사람을 위하여 은혜를 활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다양한 은혜를 주심은 서로서로를 도와서 성장 하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엡2:2).

그러므로 각 사람은 자신의 맡은 바 은혜를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하여 사용하고 봉사해야 합니다. 그렇게할 때에 오 히려 자신도 더욱 성장하게 되며, 하나님의 나라가 더 빨리 이루어 질 것 입니다.

<결론> 세속적인 풍조와 사고방식으로 교회직분을 감당 하려면 분명히 시험과 올 무에 빠지고 맙니다.

왜 그랗습니까 주의 직분은 중직일 수록 더욱더 짊어져야 할 짐이 크고 무겁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그 시험과 시련도 더 거칠고 세차기 때문입니 다. 놀랍게도 시험과 고통이 가장 가까운 이로부터 온다는 것을 많은 직분 자들이 거의 예상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까운 동료 성도로부터 혹은 나의 신앙을 지도해 주는 주께서 세우신 종 들을 통하여 시험 받았다고 온갖 엄살과 넉두리를 늘어 놓습니다. 이게 지 나치면 기도도 잃어버리고 말씀에 대한 겸손히고도 진지한 자세 마저 잃어 버리는 불행 속으로 스스로를 방치해 버리는 것입니다.

분명히 아셔야 할 사실은 우링 앞서간 모든 믿음의 선배들이 모두 이같은 시험들을 통과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그같은 시험 앞에서 도 범죄치 않고 겸손과 선과 오래참음으로 승리하기를 기대하신다는 것입 니다.

여기서 환경을 탓하고 사람을 원망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선 직분자의 자 세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람 앞에서 변명하고 불평하는 자세를 버려야 합니다. 인내로서 승리한 직분자들에게만 영광과 상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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