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집에 있는 기와를 모두 벗겨낸 사람

첨부 1


서창지역에 처음으로 조그만 교회가 생겼다. 짚으로 지붕을 씌운 전형적인 초가집에서 시작된 모임은 날로 부흥되어 어느덧 신자 모두가 함께 예배를 드리기에는 너무 협소한 형편에 놓이게 되었다. 어느 날 원로장로격인 사람이 교인을 모아 놓고 교회를 증축할 것을 제안했다. 덧붙여서 새 성전이 지어진다면 그 지붕을 덮을 기와는 자신이 모두 책임지겠노라고 약속을 했다. 그 말을 듣고서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라 다음과 같이 되물었다. “어르신, 이 지역에는 기와를 구입할 곳도 없을뿐더러 그 많은 기와를 사자면 엄청난 돈이 필요할 텐데요?”그러자 장로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여러분 모두는 그동안 제가 훌륭한 기와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여겼는지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집이 우리 주님의 집보다 나아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전을 짓는다면 저희 집 기와를 모두 벗겨 지붕을 씌우고 대신 저희 집은 짚으로 엮어 씌울까 합니다.”자신의 집을 헐어서 하나님의 집을 짓겠노라는 고백을 듣고서 감동받은 교인들은 힘든 교회 신축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그리고 어떤 이는 산에서 기둥이 될 재목을 어떤 이는 주춧돌이 될 돌을 주어 오는 등 힘을 합한 결과 훌륭한 교회를 신축하게 되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