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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만 섬기자 (출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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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회에는 어디를 가나 종교가 있습니다. 동물의 세계에나 종교가 없을 뿐입니다. 인간이 이루어 놓은 어느 문명을 보아도 종교를 중심으로하지 않은 문화는 없읍니다. 문명과 야만의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인간 사회에는 어디 에나 종교가 있습니다.

어떤 인류학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간은 불치병적으로 종교적이다.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한 가지입니다. 인간에게는 종교 적 본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위험할 때에 부르짖습니다. 누구에겐가 의지하게 됩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그것을 느끼든 못느끼든 누구를 박론하고 우리 모두는 그 심령이 하나님을 채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도 무엇이든지 한가지를 자기의 신으로 섬기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자기 나름대로 신을 섬겨 왔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믿음은 3단계를 거쳐 지나왔는데 첫째 단계는 다신론 입니다. 다신론이라고하는 것은 많은 신들을 섬기는 믿음입니다. 이 단게에서 인간들은 많은 신들을 섬겼습니다. 태양신, 달신, 별신, 하늘의 신, 불의 신, 바람의 신, 강의 신, 산신, 목신 등을 믿었습니다. 이 단계에서 세상은 남신들 과 여신들로 가득 차 있어서 그들은 저마다 사람들이 바치는 제물과 예배를 더 많이 받으려고 서로 경쟁하면서 존재하는 신이었습니다.

둘째 단계는 단일신론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한 민족은 자기의 신을 자기들 의 민족신으로 받아들였고 다른 신들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단계의 신 앙은 자기 민족신이 참된 것과 꼭같이 다른 민족들의 신도 실재로 존재하고 있다 고 인정하는 것으로 이 단계는 말하자면 한 신은 자기의 영토 안에서 최고의 신 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영토 안에는 다른 신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당시 의 민족들 간의 갈등은 신들 사이의 갈등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민족 의 영토와 신의 영토는 같은 공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단계의 신앙은 하나의 미묘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만약 어떤 나라의 왕이나 황태자가 다른 나라의 공주와 결혼을 하게 되면, 그 공주는 그녀가 섬기던 신을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집에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므로 왕가의 국제결혼은 항상 그 민족이 섬 기는 신에 또 다른 하나의 신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즉 민족의 결합은 신들의 병합의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일신론입니다. 일신론은 단일신론과는 달리 각 민족에게 하 나의 신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온 땅 위에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 을 믿는 신앙입니다. 온 땅에 그의 현존하심이 충만하고 땅과 바다 끝에도 계시 며 죽음조차도 사람을 그로부터 갈라 놓을 수 없는 하나님입니다. 사실 그런 하 나님이라야 우리 인간에게 참으로 의미 있는 분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자기의 고국을 떠날 때에 그의 신을 뒤에 남겨 놓아야 한다면 그의 종교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특히 이스라엘 민족과 같이 먼 이국 땅에서 포로 생활을 했던 이들에게는 그 당시 큰 위안이 되기도 했고, 이러한 유 일신 신앙을 배우게 됩니다. 마침내 유대인들은 한 분이신 하나님을 믿게되었습 니다.

오늘 본문의:1-2은 십계명의 서문입니다.:2에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 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이 말씀은 십계명을 조목조 목마다 명령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자신이 누구인가를 밝히시는 말씀입니다.

즉 그는 그 백성을 구원해 주시는 구주시라는 것입니다. 이 계명은 은혜에 관한 것이지 보상주의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계명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 것 이 아니라 구원받았으므로 계명을 지킬 것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계명을 주시기 전에 먼저 출애굽을 시켜 주셨지 계명 후에 출애굽이 아닙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은 인간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십계명은 하나님 께서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려주심으로 시작됩니다.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시 는 분의 명령임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로 하여금 지킬 의무를 느 끼게 합니다. 만약 다른 신이 명령을 내렸다면 불복종했을 것입니다.

기독교는 언약의 종교요, 성경은 언약의 책입니다. 또한 십계명은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언약'이란 낱말의 뜻은 '맺는다', '결속한다'는 뜻입니다. 그런 데 하나님과의 언약은 '합의계약'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방적 계약'이라는데 그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대인 인간이 받든지, 안 받듣지 고칠 수 없는 언 약이므로 인간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바른 길이 무엇인가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 에는 2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유일성과 유일하신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충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만 모든 사람들로부터 예배와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신이시요, 여호와 하나님만 믿고 섬기고 그를 예배 할 것이지 다른 신들에게 예배하고 섬겨서는 아니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신은 우상이요 곧 가상적인 신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신이라고 하 면서 섬기지 말라는 뜻입니다. 결국 오직 하나님만을 신으로 사랑하고, 높이고, 섬기라는 뜻입니다.

'나 외에는' 즉 '나 밖에는', '나 말고는'이라는 뜻으로 나를 대립시켜서 말씀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외에 다른 무엇을 하나님과 대등하게 생각하고 사랑하 고 섬기는 것은 계명 위반이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 대우해 서는 아니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두 마음을 품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으시고,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을 허락하시지 않으십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일부분 만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전부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길 때에는 전심으로 전령으로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이 것도 사랑하고 저것도 사랑하며, 이것도 섬기고 저 것도 섬기지 말고 오직 하나 님만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모든 인간으로부터 경배를 받거나 기원과 감사의 대상이 될 만한 신이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참 신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고 복종하고 감사드리고 예배해 야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유일신교의 종교입니다. 기 독교는 다신교가 아니고 단일신교도 아니고 유일신교입니다.

제 1계명이 금하는 것은 첫째로 참신을 하나님으로 알지 아니하거나, 둘째로 우리의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고 영화롭게 아니하는 것과, 셋째로 그에게만 드리 기에 합당한 경배와 영화를 다른 신에게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 은 거짓 신을 참 신으로 알기 쉽습니다. 어떤 것을 신격화하고 삶의 목적으로 삼는다는 말씀입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자기 자신을 신으로 생각해서 자신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 입니다. 즉 교만은 자신을 하나님으로 삼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말합니다.

나는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약자 인 것을 말하는 것 뿐이야. 세상에 누구를 믿어. 나를 믿지. 약한 인간들이나 하나님이 필요하지.하며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자기라는 신을 경배하는 사람도 때로는 그가 원하는 것, 목표한 것을 얻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극은 자기 영혼의 깊은 갈망을 만족하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언젠가는 그의 자만심이 무너지고 부끄러움을 당하게 됩니다. 성공 뒤에는 후회가 따르고 냉소의 공허감이 따르게 됩니다.

무엇이든지 시작하면 되지 않는 것이 없는 사람들이 특히 그런 교만의 마음 이 생기기 쉽습니다. 본래부터 하나님을 믿던 사람도 하나님을 다 잊어버리고 멀리 떠나 살며 세상에 파묻혀 살게됩니다. 그것이 다 자기의 공로 때문인 줄 알고 말입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 된통 혼나고 돌아서는 사람이 있습니다. 혹 시 우리들 가운데 자신을 믿는 사람은 안계십니까 분명히 들으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믿다가 그 자신이 무너지고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때가 옵니다. 나를 신 으로 섬기지 말아야 합니다.

두번째가 탐욕에 의해서 물질을 섬기는, 즉 황금의 신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 니다. 사람이 먼저인지 돈이 먼저인지 앞뒤를 분간하지 못합니다. 물질이 사람 을 위해서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물질을 위해서 있는 존재로 전락하고 맙니다. 물질을 위해서는 물불을 안 가립니다. 심지어는 양심도 신앙도 저버리 기 일 수입니다. 남이야 나 때문에 피해를 보건 어려움을 당하건 관심이 없습니 다. 나에게 물질만 축적될 수 있다면 그만입니다.

셋째로 정욕은 배로 하나님을 삼게됩니다. 순간의 쾌락을 위하여 무슨 짓이 라도 저지르고 맙니다. 앞을 생각하지 못하고 잠깐의 쾌락만을 생각하게 됩니 다. 놀고 먹는 일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예비할 줄 모르는 삶입니다.

넷째로 자식이 나의 우상이 될 때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하나님보다도 더 신뢰하는 것, 하나님보다도 더 사랑하는 것하나 님 보다 더 두려워하는 것, 더 섬기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가 다른 신들입니 다.

이제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 하나님을 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이런 모양 저런 형태의 신들을 섬 김니다. 그러나 그 신들이 우리에게 평화와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을 우리가 체 험합니다. 돈을 섬기는 맘몬 신이 우리에게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과학도 마찬 가지입니다.

오, 주님.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 품안에서 참 평안을 찾기까지는 조급하고 불안하나이다라고 고백한 어거스틴의 말은 우리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옛날 이사야 선지자도 같은 말씀을 하였습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이사야55:1-2)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와 가까와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기도를 어떻게 들으시고 응답하시는지 알아보십시요 그가 우리를 조용히 지켜주 시고 인도하시고 감싸주시는 사실을 알아보세요.

그러면 과거의 모든 진정한 자유인들과 같이 하나님이 여러분의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입에서 여호와가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고 다윗처럼 감격하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무엇보다도 필요로 하는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를 노예로 만드는 기계장치를 너무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물질의 횡포에 우리의 자유를 잃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자신이 절실히 느 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물질의 노예입니다.

또한 우리는 새로운 이상을 필요로 하지도 않습니다.

국내외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은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참 신한 이상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은 새로운 이상을 발견해내는 것이 아니고 2000년 전에 슬픔에 가득차고 병든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의 재 발견입니다.

불안과 공포 중에 계신분, 그리스도를 따르십시요.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 께로 우리를 인도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고는 아버지께로 갈자가 없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이시간 우리 마음에 자리잡고 있던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있었다면 온전히 다 제거해 버리십시다. 그리고 하나님만 우리 마음과 생활에 모십시다.

하나님의 사람 여호수아는 그의 사랑하는 백성을 향해 이렇게 외쳤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 라 만일 여호와만 섬기는 것이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 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 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노라(여호수아 24:14-15).

 이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민족은 함께 대답하기를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심이라 하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일은 무엇보다도 참 하나님을 택하고 그만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럴 때 나도 내 가정도 내 민족도 평안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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