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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귀환자들의 참회와 개혁운동 (스 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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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의 회개와 개혁운동이 본장의 주요 내용이다. 유대인들의 불미스러운 죄악들이 해결되어 나가는 것이 본장에 그려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일을 바람직하게 하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본문에서 문제시 되는 것은 이방 여인과 결혼 하여서 자녀가 이방 여인의 몸에서 태어난다는 것 자체가 문제시 된다기 보다, 이방 여인이 가지고 있는 이방 우상 종교가 문제되는 것이다.

1. 철저한 회개는 지도자들부터 주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1)
이방 여인과의 결혼으로 유다에 우상이 들어온 것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하나님에 대한 은혜를 배반하였다는 죄스러움에 큰 슬픔을 느낀 에스라는 방성대곡하며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였다. 어찌보면 에스라 자신의 잘못도 아니요, 그러기에 이렇게까지 슬퍼하고 두려워할 필요도 없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대로 인솔한 지도자요,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다시 주의 말씀을 확립하고 신앙중심의 공동체를 이끌어 나가야 할 책임을 진 에스라로서는 자못 그 책임이 크다 아니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에스라는 백성들의 죄악을 마치 자신의 범죄로 여기며 애통하고 탄식했던 것이다.
백성의 죄는 공동체 전체의 문제였기 때문에 모두에게 상관이 있는 일이었다. 그러므로 이런 때에는 먼저 믿은 자와 믿음이 오랜 성도는 다른 성도들의 죄가 마치 자신의 죄같이 여겨지며, 민족의 죄가 자신의 죄로 생각되어 회개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 회개운동은 지도부 부터 이루어져야 하며, 바른 자복 운동은 먼저 믿은 성도들이 감당해야 할 짐이요, 본이다.

2.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사로운 인간의 정을 더 중시해서는 안된다(10-11)
에스라의 회개운동에 자극을 받아 스가냐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서 이방의 아내와 그 소생을 보내기로 다짐함으로써 에스라 개혁 운동은 불꽃을 당기었다. 그리고 이 개혁운동의 불꽃은 백성들이 신앙 양심을 일깨워 즉각 실천하게 하였다. 강압적인 방법으로서가 아니라, 백성들의 양심을 일깨워 스스로 회개하고 뉘우치고 고치게 하였던 것이다. 이리하여 이방 여인과의 혼인 문제에 대하여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이전에는 나라를 잃었을 망정, 그래도 타향 바벨론에서 민족의 순수성과 여호와 신앙의 유일성 만은 잘 지켰는데, 이제는 오히려 땅은 회복하였지만 민족의 순수성과 신앙의 전통성은 파괴괼 지경에 이른 것이다. 이것은 포로 이전의 생활보다 더 심각하고 중대한 비상 사태였다. 겨우 포로에서 돌아와 다시 사단의 포로가 된 격이었으니 어찌 심각하다 아니할 수 있겠는가 이런 비상 사태 상황에서 에스라는 유대인과 혼인한 이방 여인과 그 자녀들을 본국으로 추방시키기로 결정하였다. 이리하여 실로 많은 유대인 가정이 파괴되었고 사회에는 큰 혼란을 가져올 결정이었다. 그러나 이런 혼란이 오히려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 전체에 가져올 사단의 혼란보다는 그래도 나은 편이었다. 인간적 정분으로 생각한다면, 수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부부가 생이별하며 부자가 그 혈족의 정을 끊어야 하는 가슴 아픈 일이었지만, 이는 순결하고 성결한 신앙 공동체를 세우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었기에 마땅히 수행해야 할 일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주의 일을 하다보면, 인간적인 정분이 서로 상충하는 안타까운 상화에 직면할 수도 있다. 그럴때 당황하고 당혹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분명한 답을 제시한다. 예수님은 복음을 받는 과정에 있어서 (마10:36)“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고 경고하였다.

3. 사소한 죄도 결코 용납해서는 안된다(18-44)
에스라의 결정에 따라 이방 여인과 혼인한 유대인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모두 113명으로 밝혀졌다. 이 숫자는 성인 남자들의 300분의 1에 해당되는 숫자이다. 그리 많은 숫자가 아니었음에도 3개월 동안 철저히 조사를 거쳐서 이방 여인과 혼인한 명단을 작성하였다. 여기서는 제사장 가문도 4사람이나 나왔다. 또한 레위인들이 10명이나 되었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일반 백성이 86명이었다. 통계적으로 볼떼 종교 지도자들이 24 퍼센트나 되었다. 이방 여인과 혼인한 자의 1/4의 숫자였다. 정말 성결해야 할 중직자들의 타락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바로 설 수 없었던 것이다.
죄악은 적은 것이라 할지라도 누룩과 같이 온 덩이에 그 영향을 미친다.
(고전5:6-8)“너희의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7)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해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8)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
그러므로 우리는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한다”(살전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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