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여러분 대부분은 군법 회의에 회부될 것입니다.

어느 목사가 설교 시간에 한 귀환 병사에게 간증하도록 요청하자 그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요즈음 하나님의 교회가 군대처럼 운영되고 있다고들 말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군대가 교회처럼 행사에 참여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제멋대로 운영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정말 기막힌 일일 것입니다. 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느 부대에서 아침 7시에 기상 신호가 울렸습니다. 운동장에 분대들이 집합하자 담당 하사관이 점호를 했습니다. '번호!' [하나, 둘, 셋!] 네번째에서 구호가 멈췄습니다. '스미스 이등병은 어디 갔나?' [예, 스미스 이등병은 너무 졸려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는 저에게 하사관님을 보면 자기 영혼은 하사관님과 함께 있다고 말씀드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 좋다!' 하사관은 다른 병사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브라운은 어디 있지?' [예, 그는 지금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골프가 얼마나 여가 활동인지는 하사관님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좋다.' 이번에도 하사관은 기분 좋게 대답했습니다. '브라운은 어디 있지?' [예, 그는 지금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골프가 얼마나 중요한 여가 활동인지는 하사관님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좋다.' 이번에도 하사관은 기분 좋게 대답했습니다. '브라운이 좋은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그런데 로빈슨도 안 보이는데?' [예, 죄송하지만 로빈슨은 오늘 손님을 접대할 예정입니다. 그는 지난 주에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래? 그럼 로빈슨에게 이렇게 전해라. 훈련 중에 잠깐 얻은 휴식을 편하게 즐기라고 말이다!' 만일 군대에서 어떤 병사가 자기 임무를 팽개치면 그는 20일간 여단에서 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교회 안에서도 매주 다음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듣습니다. '군대처럼 운영한다'는 소리를. 왜 그렇겠습니까? 여러분, 만일 이 교회가 군대처럼 운영된다면 아마 여러분 대부분은 짧은 시간 안에 군법회의에 회부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