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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야곱의 하나님 (창 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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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왕의 칼날을 피하여 미디안 광야로 도망간 모세는 사십년의 세월을 보 내야 했습니다. 출애굽기 3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에게 나타나시어 그를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모세야 모세야 이리 로 가가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라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 님이니라고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성경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말이 열번 나옵니다. 하 나님은 자신을 나타내실 때에 반드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 곱의 하나님으로 우리에게 나타내실 때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중요한 몇 가 지 뜻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수많은 인류중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그의 아들 이삭과 그의 손자 야곱을 선택하신 선택의 하나님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 습니다.

둘째는 마태복음 22장 32절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 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 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는 말씀처럼 살아계신 생명의 하나님 을 의 미합니다.

셋째는 창세기 17장에 13번이나 언약에 대해서 나오는 것을 볼 때에 '언약 의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넷째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혈통에서 메시야 예수그리스도가 태어나 셔서 인류의 구속사역을 이루시도록 섭리하신 '구속의 하나님'이라는 의미 가 들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중에서 오늘은 야곱의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말은 야곱의 생활 에 함께하셔서 야곱의 생애에 간섭하시며, 그를 도우시고 역사하시는 살아 계신 역동적인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야곱은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형 에서로부터 빼앗겼고, 눈먼 아버 지를 속여 장자의 축복마저 형에게서 빼앗은 간교한 사람입니다. 윤리적으 로도 타락하여 네 명의 아내와 살았으며, 아내 라헬이 드라빔을 도적질하고 우상숭배하는 것도 모른체 일평생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이런 야곱은 바로 불완전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말은 바로 이러한 불 완전한 인간 속에 찾아오셔서 그를 붙드시고, 그의 인생에 간섭하시고, 그 의 실패와 불행을 미연에 방지해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야곱이 나그네 생활을 하면서 밧단아람에서 20년 동안 생활하는 가운데 온갖 인생의 고초와 산전수전을 겪는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서 야곱과 그의 가정에 어떻게 역사하셨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야곱은 얽히고 설킨 가정환견에서 고통 중에 살았습니다. 외삼촌 라반에게 여러 번 속았으며, 외삼촌의 두 딸인 레아와 라헬과 여종인 빌하와 실바 네 아내 사 이에서 13남매를 얻으면서 불행한 인생을 보냈습니다.이러한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불행한 생활과 극한 가난 속에서 아내들의 갈등과 자녀들의 불순종 의 고통을 당하는 야곱에게, 또 그의 가정에 하나님은 어떻게 간섭하시고 역사하셨는가를 우리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편안하게 사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윤 리적으로 실수하는 사람도 있고, 경제적으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 자녀문제 로 괴로움을 당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비록 불완전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은 완전하시며 성도의 생활을 지키고 간섭하십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라면 누구의 기도나 들어주십니다.

본문 17절에 보면 하나님이 레아를 들으셨으므로라고 말씀합니다. 22절 에는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라고 했습니 다. 하나님은 레아와 같은 기질의 성도든지 라헬과 같은 기질의 성도든지 성도의 기도는 반드시 들어주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들으셨다'는 말은 히브리말로'샤마'(지적으로 듣는다)입니다. 하나님께서 세미한 기도라 도 듣기 위해서 귀를 기울이시고 생각하셔서 성도가 어떤 기도를 하는가 깊 이 유의하며 경청하시는 모습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레아는 누구입니까. 불행스럽게도 야곱의 본처로서 일곱명의 자녀를 낳았 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한채 형식적으로 살았떤 결혼의 희 생제물이었습니다. 여섯 명의 아들의 이름 속에서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입 니까(창29:31-30:21) 그녀는 남편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무관심을 받으 면서 할 수 없이 형식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며 혹시나 남편이 나를 찾아조 지 않을 까라는 괴롭고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 이런 사람의 기도도 하 나님은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무관심의 대 상이 되며 억지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회와 가정에 사랑을 읽어 버린채 불행 하게 사는 사람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응답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라헬은 누구입니까 야곱의 사랑을 온몬에 독차지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자기 언니 레아가 아들을 많이 낳는 것을 투기하여 야곱에게 나로 자 식을 낳게 하라 아니하면 죽겠노라고 앙탈을 부리던 사람입니다. 인정도 없습니다. 자기가 좋으면 다 자기 것으로 만듭니다. 또한 아버지의 우상인 드라빔을 도적질까지 했습니다. 투기가 심하고 우상도 제멋대로 섬기던 못 되먹은 여자입니다. 이렇게 성격적으로 별나고 생활면에서 본받을 것이 없 는 성도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가 기도할 때에 들어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알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응답의 기준은 인간이 선하거나 의로운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자비와 은총에 의해서 우리의 기도가 응답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에는 차별이 없습니 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의 기도만 받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사람의 기도도 받으십니다. 하나님은 믿음 좋은 사람의 기도만 받으시는 것이 아니고 믿음 이 연약한 사람의 한두번 드리는 간단한 기도도 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하 나님의 사랑은 바로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기도할 용기를 가지시 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잠깐만이라도, 1-2분이라도 훌쩍거리고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습니다. 출애굽기 2장에서 6장까지 보면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노예생활하며 고통하며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리를 들으셨다고 했 습니다. 지금 살아있는 성도들이 구석구석에서 무릎꿇고 나라와 민족을 위 해 기도하는 소리를 주님은 듣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흘려 버러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마음에서 외쳐지고 입으로 불려지는 부르 짖는 그 적은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의 귀에 들려진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믿음이 많으나 적으나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 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강권적으로 축복을 주십니다.

창세기 31장 9절에 하나님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짐승을 빼앗아 내개 주셨 느니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밧단 아람 생활 20년만에 그곳을 떠나기 위해 서 자기 아내들을 설득합니다. 하나님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재산인 짐승을 빼앗아 내게 주셨는데 여기를 떠난들 못살겠는가며 떠나자고 한 것입니다.

신자들을 보면 교회에서는 주여, 믿습니다.하면서 열심이지만 밖에만 나 가면 힘이 없고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외되는 자 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불신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신자의 하나님입니다. 밧단 아람에서 불신앙의 라반과 신앙의 야곱이 20년동안 경제문제로 경쟁하였는데 누가 이 겼습니까 하나님이 라반의 짐승을 빼앗아 야곱에게 주심으로 결국에는 30 장 마지막절에 보면 약한 자는 라반의 것이 되고 실한 자는 야곱의 것이 된지라 이에 야곱이 심히 풍부하여 양떼와 노비와 약대와 나귀가 많았더라 고 했습니다. 승리는 야곱의 것입니다. 생명과 재산과 성공과 부요를 한몸 에 가지고 계신 하나님께서 불신자가 잘 살고 신자가 못사는 것을 원치않습 니다. 하나님은 한달란트 가진 사람의 것을 빼앗아 다섯 달란트 가진 사람 의 것을 빼앗아 다섯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울의 왕관을 빼아상 다윗에게 씌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불신자가 잘 살 기를 원치 않습니다. 신자가 실패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바로 하 나님은 여러분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그러기 때문에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 지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성도를 보고 계십니다.

창세기 31장 12절에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고 했습 니다. 여기에서 보았노라라는 말은 발견하기까지 샅샅이 관찰하는 것을 말합니다. 라반이 20년 동안 야곱에게 행한 못된 짓을 하나님은 모두 낱낱 이 관찰하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이 세상에서 겪는 가슴 아픈 고역과 모욕감과 괴로움을 하나님께서 는 낱낱이 보고 계십니다. 그런데 무엇을 걱정하고 고민하고 계십니까 하 나님은 주무시지 않습니다.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의 고통하며 고민하는 모 습을 모두 살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신다 고 출애굽기 3장 7절에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내가 모르는 사이에도 나의 생활에 간섭하시는 전 능하신 하나님을 여러분이 의지하면 안전한 축복, 은혜의 축복, 은사의 축 복, 부요의 축복, 행복의 축복을 다 받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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