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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물을 떠날 수 없는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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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 브래드슨의 말에 의하면, 몇몇 과학자들이 물고기를 물 밖에서 살 수 있도록 개발하자는 의견을 내어놓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아주 건강하게 생긴 붉은 청어 몇 마리를 가지고 새끼를 번식시켰다. 그 후 잡종 교배를 하고 호르몬 주사를 놓은 뒤, 염색체를 만들게 되어 마침내 물 밖에서 살 수 있는 물고기를 개발해 냈다. 그러나 이것을 기획했던 지도자는 만족할 수가 없었다. 그것은 물고기가 비록 물 밖에서 살기는 하지만 여전히 물에 대한 갈급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을 다시 교육시킵시다.”라고 그는 말했다. “물고기의 욕망을 바꾸어야만 합니다.”그래서 그들은 다시 작업을 시작하면서, 이번에는 가장 강한 반사 작용도 계속 반복을 했다.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 그 물고기는 젖은 상태로 있느니 차라리 죽고자했다. 심지어 습기조차도 두려워했던 것이다. 이것에 성공한 팀의 지도자는 무척 의기양양해서 물고기를 가지고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불행인 지 다행인 지 하필 그 물고기가 호수에 빠지게 되었다. 그 고기는 밑바닥으로 떨어졌고, 눈과 아가미는 꽉 닫혔으며, 물에 젖을까봐 움직이지도 않았다. 물론 감히 숨도 쉬지 못했다. 모든 직감도 ‘노우(no)’라고 말했다. 하지만 숨쉬는 것만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서 물고기는 잠깐 아가미를 열었다. 눈도 불룩해졌다. 다시 숨도 쉬었고, 지느러미도 움직였다. 물고기는 세 번 숨을 쉬었으며, 기뻐서 몸을 흔들었다. 그 물고기는 물을 만난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거부하는 세상에서 길들여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그러면 그 안에 살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알아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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