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하나님의 선물

사람은 누구나 죄에서 구원 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이 구원은 자기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된다. 그러므로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어거스틴은 14세 때 마다우다란 곳에 공부하러 갔지만 집안이 어려워 계속 공부를 못하고 돌아왔다. 불과 2년도 못되어 돌아왔다. 그때부터 어거스틴은 나쁜 친구들과 사귀며 죄의 길을 걸었다. 어머니가 꾸짖었다. “공부는 계속 못해도 착한 사람이 되어야지.” “공부도 못하는 주제에 무슨 착한 사람이 되겠어요. 그냥 주세요. 나는 내 생각대로 살 거예요.” “그러면 못쓴다. 하나님께서 너를 꾸짖으신다.” “괜찮아요.”어거스틴은 몹시 방탕한 생활을 하는 탕자가 되었다. 그 후 아버지가 별세하자 어거스틴의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나도 이 죄에서 구원받아야 하겠다.”그는 마니교를 믿게 되었다. 어거스틴은 예수님께로 돌아오기 전까지 9년 동안 마니교를 믿은 것이다. 마니교는 마니란 사람이 시작한 종교이다. 마니는 주후 215년 바빌로니에서 태어나 19세 때와 24세 때 천사에게 계시를 받았다하여 파사 지방에 나가 전도한 사람이다. 그러나 60세 때 반대자에게 잡혀 산채로 껍질이 벗겨 순교를 당한 것이다. 마니교는 당시 동방 아시아 지방에 있던 여러 가지를 섞어 만들어진 조로아스터란 종교에 또 기독교의 한 부분을 섞은 혼합종교였다. 세상은 선과 악이 있는데, 선은 빛이고 악은 어둠이라 했다. 이 두 가지가 세상을 지배하는데 사람에게 빛을 주고 구원을 준다고 말하는 것이 마니교이다. 어거스틴은 이 마니교를 9년 동안이나 믿었다. 그 이유는 어거스틴이 자신이 공부하며 자기의 힘으로 죄를 이겨보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이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어거스틴은 뒤에 이 마니교에서 오랜 세월을 헛되게 방황한 것을 회개하였다. “주님, 나는 개처럼 주님을 반대하였습니다.”구원의 은혜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에 성경을 떠나고 예수님을 떠나서는 받을 수 없다. 예수님을 믿을 때 받아지고, 예수님께서 홀로 주시는 선물인 것이다. 자신의 어떤 착한 행실로도 구원은 결코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