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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퇴장 명령을 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라! (왕하 05:1-14, 고전 09:24-27, 막 01:40-45)

첨부 1


하나님께서 저를 엄청나게 사랑하신다는 것을, 저는 최근에 더욱 깊이 깨닫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도 크고 놀라우시리라는 것은 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제가 새삼스럽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말씀드리는 것은, 저를 돌보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요즘에 더 많이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저의 건강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듯 싶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주의 백성들과 연결시켜주셔서, 제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있기에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건강을 보살펴주시고 있는 것은, 제가 주님의 일을 하기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주의 일을 더욱 열심히 감당하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여러 천사들을 제게 보내주시는 줄로 믿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몸이 건강해야 일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이 많아도, 몸이 부실하여 쉽게 피곤하거나 지치게 될 경우, 맘먹은 대로 일을 해낼 수 없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이 건강에 대해서 그토록 깊은 관심을 갖게 되는 줄로 여겨집니다.
열왕기하 5장에 나오는 ‘나아만’은 아람 왕이 총애하는 장군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여러 전쟁에서 아람 나라에 승리를 안겨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가 아주 몹쓸 나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마침, 한 이스라엘 소녀가 나아만 장군 아내의 하녀로 있었습니다. 그 소녀가 말하기를 “장군께서 사마리아의 예언자를 찾아가면, 그가 장군의 병을 고쳐주실 것입니다” 라고 여주인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를 찾아갔습니다. 자기를 찾아온 나아만 장군에게, 엘리사는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어라!” 지시했습니다. 나아만은 엘리사의 처방이 영 못마땅했습니다. 아람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장군이 왔다는데도, 엘리사는 나와보지도 않고 그런 이상한 지시를 했기 때문입니다.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의 푸대접에 화가 나서 그냥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부하들이 간곡하게 권면했습니다. “만일 저 예언자가 이보다 더 어려운 일을 하라고 했어도, 장군님은 틀림없이 그대로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겨우 요단강에 가서 몸을 씻으면 깨끗해진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일단은 그대로 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나아만은 부하들의 말대로 시행했습니다. 왕하5:14을 보니, 『돈 많고 권세 높은 나아만은, 마음을 바꾸어 겸손히 요단강으로 내려가, 엘리사가 명령한 대로 그 물에 일곱 번 몸을 씻었다. 그러자, 그가 완전히 치료되어, 그의 피부가 소년의 살결처럼 깨끗해졌다(왕하5:14)』고 했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고침 받은 것은 나병뿐만이 아닙니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던 교만 마귀까지 떨궈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인간다운 모습을 회복했습니다. 돈 많은 것과 권세 높은 것을 자랑하면서 다른 사람을 멸시하던 그가, 이제는 겸손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더군다나, 전에는 알지 못하던 하나님을 알고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고자 하면 건강해야 하는데, 특히 주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심령이 건강해야 합니다. 그 심령이 병들어 있거나 연약하면,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내 몸을 엄격히 단련시킨다(고전9:27)』했던 것입니다. 새번역에서는 『내 몸을 쳐서 굴복시킨다』고 되어있습니다. 그것은,『내 멋대로 살지 않고,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내기 위해서(27)』라는 것입니다.
요컨대, ‘심신이 건강하면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뭘 할 것인가’가 정말로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삶의 목표나 방향은 정해놓지 않고, 무조건 건강하게 되기를 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를 통하여 몸이 깨끗해지자, 비로소 그가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우린 어떻습니까 바울은 말하기를 『나는 결승점을 향하여 한눈 팔지 않고 전력을 다해 달린다(고전9:26)』고 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결승점은 어디입니까 우리도 물론, 바울이 목표로 삼았던 천국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천국을 향하여 얼마나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까

1.혹시 몸과 마음이 다 병들어 있는 것은 아닙니까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하려면, 몸이 건강해야 합니다. 하지만, 몸의 건강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됩니다. 진실로 우리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올바른 신앙을 가졌느냐고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건강한 몸을 가졌어도, 삶의 목표가 분명치 못하면 그 건강함이 별 소용이 없거니와, 또한 아무리 삶의 목표가 분명할지라도 그 삶의 태도가 올바르지 못하면, 그 목표 달성은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①안타까운 일은, 이 두 가지가 다 온전치 못한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엊그제, 우리 이웃의 어떤 할아버지가 얼어죽었다고 합니다. 혼자 살던 할아버지인데, 연탄불이 꺼진 방에서 술만 잔뜩 마시고 주무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항상 술에 취한 채 비틀거리고 다니시더니, 끝내는 비명횡사(非命橫死)하신 것입니다.
그 할아버지는 사람들에게 ‘과거에 대학교수를 지냈노라’고 늘 말씀하셨답니다. 그러나, 가족들이 와서 밝힌 바로는, 대학교수는커녕 평생 술만 마시면서 그렇게 지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버림받아 이곳에 오셔서 살았던 것입니다.
그야말로, 그 할아버지는 그 심신이 다 완전히 망가졌던 분입니다. 그런 할아버지와 우리 인생을 비교하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냉정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삶의 목표를 잃어버리고 아무렇게나 산다면, 우리는 믿음의 경기장에서 퇴장 명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럴 경우, 그 할아버지와 별로 다를 게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전 9:27에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내 멋대로 살 경우, 나 자신은 인생의 실격자가 되어 퇴장 명령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삶의 목표를 잃어버린 채,
②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살 경우, 그런 사람은 천국을 향한 경기장에서 퇴장 명령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그 인생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참으로 비참하게 될 것은 뻔한 일입니다. 나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보다 더 비참할 것이고, 비명횡사한 그 할아버지보다 더 나을 게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까
ㄱ.모든 면에서 절제하는 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아만이 엘리사의 푸대접에 화가 났을 때, 감정을 절제하지 못했더라면, 그는 나병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절제하지 못해서 손해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절제하지 않고, 쓸데없이 고집을 부리거나 욕심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바울이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치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고 있다(롬7:19)』고 했듯이, 우린 절제해야 할 것은 계속 행하고, 꼭 해야 할 것은 자꾸만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ㄴ.모든 어려움을 잘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말씀대로 사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천국 가는 길이니, 그 어려움은 각오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어려움을 회피하고 쉽게 신앙 생활하려는 이들이 있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신 팔복(八福)은, 모두가 고난의 과정을 거쳐야 얻게 되는 복들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운동선수가 우승을 하려고 온 힘을 쏟듯이, 천국에 들어가려면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수를 쉽게 믿으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천국은 예수 믿는 믿음으로 들어가지만, 천국문에 이르기까지는 부단한 노력과 애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ㄷ.전력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나는 결승점을 향하여 한눈 팔지 않고 전력을 다해 달리며, 이기기 위해서 싸운다(고전9:26)』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중에는 달리면서 곁눈질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일인데도 손님이 왔다고 곁눈질하거나, 성도로서 가지 않아야 할 곳을 곁눈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신앙생활에 열심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슬슬 곁눈질하면서도 천국에 갈 수 있다면, 어느 누군들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겠습니까
ㄹ.장난삼아 살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결코, 장난삼아 달리지 않는다(고전9:26)』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천국을 향한 길은 투쟁의 연속입니다. 장난삼아 갈 수 없습니다. 이 길을 가야 참된 인생을 살 수 있다면, 장난삼아 예수를 믿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정말 진지하게 교회를 다녀야 합니다. 심심풀이로 예수 믿어서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2.주의 능력으로 몸과 마음을 온전케 하여 천성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야 합니다.
어느 날, 한 나병환자가 주님 앞에 무릎꿇고 “저를 깨끗하게 해 주십시오”하고 간청했습니다. 주님은 그를 불쌍히 여겨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원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 순간, 나병은 떠나가고, 그는 깨끗하게 되었다』고, 막 1:40 이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①우리의 몸과 마음도 주님의 능력으로 깨끗하게 고침 받아야 하겠습니다.
고침 받으려면,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이요, 다른 하나는 인간의 겸손한 순종입니다. 인간의 의지나 힘만으로는 안 되고, 하나님의 능력만으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깨달아, 그 말씀에 순종할 때에, 고침 받는 능력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고침 받은 다음에는, 몸과 마음이 견고해지도록 단련해야 합니다. 주의 일을 할 때에 지치지 않도록 심신을 튼튼히 해야 합니다. 그 때에 필요한 것이, 바로 기도와 말씀입니다. 이 두 가지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뤄야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②우리 모두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면서 결승점을 향하여 열심히 달려갑시다.
한눈 팔지 않고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달려가야 합니다. 쉬엄쉬엄 가고자 할 때에는, 마귀의 장난이 심합니다. 더군다나, 쉬고 있는 그 동안에, 그 생명이 끝나게 된다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내 멋대로 달려서는 안 됩니다. 운동선수가 경기 규칙을 지켜야 하듯이, 천국을 향하여 가는 사람이 그 규칙을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달려갈 수는 없습니다. 아무 때나 생각나는 대로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 제멋대로 달리면, 심판으로부터 퇴장 당할 것은 뻔한 일입니다.
우리 모두, 모든 규칙을 잘 지키면서 달려 갈 길을 열심히 달려갑시다.
③그러면, 저와 여러분은 영광스런 하늘의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땅 위에서 받는 상은 날이 갈수록 퇴색하고 낡아져서, 나중에는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받게 되는 상급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그 상급 받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중간에 퇴장 당하는 일없이 하늘나라에 꼭 들어가서 영광스러운 하늘의 상급을 받도록 합시다. 이 땅의 것과는 결단코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상급을, 우리 모두 꼭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누구나 건강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이전에 무슨 목적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할 것인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일을 행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 건강을 책임져 주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우리 스스로가 먼저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을 유지하면서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감으로써, 하늘나라에 무사히 당도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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