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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참빛이신 예수를 언제나 바라보고 살자 (사 61:1-4, 살전 05:16-24, 요 0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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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신문에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최종 승리가 확인 된 부시가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실려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진을 보면서 미국의 밝은 미래를 내다보았습니다.
한편, 고어도 아주 인상 깊은 패배선언을 해서 우리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만물상’은 고어의 연설을 ‘너무나 멋진 연설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그 연설문 중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과 법에 따르겠다’고 한 부분을, 특히 눈에 띠는 내용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고어가 자신의 승리를 위하여 애썼으나, 이제는 결론이 났으므로, 그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우리를 실망시키는 일도 참 많으나, 그래도 아직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더 많은 나라입니다. 특히 부시와 고어의 언행을 통해서, 미국은 아직도 기독교 국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대통령이 되었으나, 결코 교만한 자세를 취하지 않고 겸손히 주 앞에 무릎꿇고 기도하는 부시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존경스럽습니다.
그런데, 미국만 아닌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부시 당선자보다 더욱 겸손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분이 바로 참빛이 되어 오신 예수이십니다. 이사야가 증언하기를 주님은 ‘아주 높은 보좌’에 앉아 계셨습니다. 하건만, 그 높은 보좌를 버리고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왜, 오셨습니까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영생을 얻게 하시려고 오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어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죄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바울은 ‘너희의 영과 혼과 몸을,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흠 없이 지켜주시기를 빈다(살전5:23)’고 말했습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이미 2천년 전에 오셨던 그 예수님의 탄생을 기릴 뿐만 아니라, 그 날짜와 시간은 알 수 없지만 어느 날 갑자기 틀림없이 나타나실 재림 예수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금번 성탄절을 맞이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미 오셔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고,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지를 모범으로 보여주신 그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정의롭고 거룩한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해마다 성탄절을 무의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 탄생의 참된 의미를 망각한 채, 세상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축제행사로만 지키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참된 목적을 되새기는 게 아니라, 성탄절 분위기에 휩싸여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1.우리는 빛으로 오신 예수를 제대로 증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9절 말씀에 ‘그 빛이 세상에 오셨으니,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이라고 했습니다. 주께서도 직접 말씀하시기를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 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8:12)』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주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구별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물론, 우리는 옳은 것을 받아들여 그대로 살아야 합니다. 바울도 ‘어떤 일이든지, 그것이 참으로 옳은 것인가를 확인해 보고, 만일 옳은 일이거든 받아들여야 한다(살전5:21)’고 말했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마5:14)』라고 하시면서 『너희 빛을 사람들에게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 신 너희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해야 한다(마5:16)』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참빛이신 주님만을 열심히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도 그 빛을 받아서 세상 사람들에게 빛을 비출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둔 세상만 바라보고 살면, 그 어둠이 내 얼굴을 가려서, 우리 자신의 얼굴도 어둡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①혹시 거룩하신 주님을 외면한 채 살아가고 있는 아닙니까
다시 말하면, 그 관심이 온통 세상에 쏠려있는 까닭에, 자신이 주의 제자라는 사실도 잊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예수를 처음 믿게 되었을 때에는 구원과 영생이 참 귀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을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처음 받은 그 은혜와 감격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 땅의 썩어질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살고 있습니다. 참으로 무엇이 옳고 그르냐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이익에 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돈이 될 때에는 불법과 부정도 행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옳은 일인 줄 알면서도 손해가 된다거나 기분이 나쁠 때에는 그 일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탁구 여왕이었던 양영자 선수를 모를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가 죽을병에 걸렸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고침 받은 일이 있습니다. 그녀가 그 이전에는 돈과 명예를 얻기 위해서 탁구를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후에는, 그 운 동하는 목적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내가 탁구의 재능을 갖게 된 것은 내 스스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었다. 또한, 세계 대회에서 여러 차례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명예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탁구를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말하기를 ‘예수만이 나의 소망이고 기쁨이다. 이제 나의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 아니라, 천국의 면류관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인생목표도 양영자 선수와 동일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의 제자 된 그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할 때에는
②빛이 되는 삶을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인생 목표가 세상에 있을 때에는 만족함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기쁨과 감사도 없고, 항상 불평 불만을 품게 마련입니다. 바울은 ‘어떤 처지에 있든지 감사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목표가 세상에 있을 때에는 그런 감사가 나올 수 없습니다. 일이 잘 안 될 때에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일이 잘 되어도 더 크게 이루지 못해서 불만인 것입니다.
그러니, 천국을 목표로 삼고 살아야 할 우리가 그런 생활태도를 보인다면, 세상 사람들이 뭐라 하겠습니까 그들에게 본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비웃음거리가 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가 올바른 생활을 하지 못할지라도, 예수 믿는 사람들이 바로 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를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곳곳마다 번민함은 사랑 없는 연고요, 측은하게 손을 펴고 사랑 받기 원하네. 어떤 이는 고통과 근심 걱정 많으니, 사랑 없는 까닭에 저들 실망 하도다. 사랑 없는 까닭에×3, 저들 실망하도다(찬송373장)’
예수 믿는 우리가 바로 살기를 포기한다면, 이 세상은 참으로 소망이 없습니다. 하건만, 우리는 자신의 등불이 꺼진 줄도 모르고 다른 사람의 등불 꺼진 것만 탓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 믿는 이들이 더 타락했다고 아우성인데, 우리는 서로 남의 흉보고 탓하기에만 여념이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향해 욕하고 흉보는 것은 기쁘게 감내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끼리는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주어야 합니다. 우리끼리 싸우거나 다투면,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더욱 우습게 알거니와, 그 결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남의 등불 꺼진 것을 가지고 말할 게 아니라, 자신의 등불이 꺼지지 않았나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다시 오시기 전에 기름을 채워야 합니다. 그리고, 참빛이신 주님만을 바라봄으로써 우리의 빛을 밝게 비춰야 하는 것입니다.
부시가 대통령에 취임하면, 저는 그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그가 정치를 훌륭하게 잘해야, 새벽기도회에 참석하고 나오는 모습의 사진을 본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목사가 목회를 잘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교회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저나 김 목사님이 목회를 잘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면서 열심히 뒷받침을 잘해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목사의 뜻을 거역하거나 방해한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고, 여러분 자신에게도 큰 손해가 되며 창피스런 일이 될 것입니다.
교인들끼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서로 예수의 빛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교우들 중에서 누가 칭찬 받을 일을 한다면, 먼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 모두에게도 영광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성도의 허물을 들춰내어 소문내거나 비난하는 일을 삼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와 같은 짓은, 우리 모두 함께 창피 당하는, 아주 어리석고 미련한 짓이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3.우리 모두 주님의 참빛을 받아서 빛 된 생활을 하도록 합시다.
‘세상 등지고 주님만 보네, ― ,
―, 뒤돌아 서지 않겠네.’
세상을 바라보면 실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거짓과 부정과 불법이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세상을 바라보면서 좌절하거나 절망을 한다면, 그 사이에 우리 자신도 타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이 또한 하나님과 이웃에게 실망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①우리는 예수님만을 바라봐야 합니다.
요한복음 1장 8절에 ‘세례요한은 빛이 아니었고, 다만 그 빛을 증거하러 왔음 따름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에도 말씀을 증거하는 목사가 예수님이 아닙니다. 그리고, 장로나 권사가 교회를 대표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바라봐야 할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어둔 세상 바라보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올바르지 못한 교인을 바라보고 낙심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또한, 그런 사람들을 비난하는 일에 열을 올리지 마십시오. 각자 주님만을 바라보고, 그 빛을 받아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②참빛이신 주님을 본받아서 빛 된 삶을 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비추어볼 때에, 과연 어느 것이 옳은 일인지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그래서, 옳은 일이면 받아들여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나, 거짓되고 악한 것은 멀리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아무리 많은 유익을 가져다 줄지라도,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일이면 목숨을 내놓고 거절해야 합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뜻이 있다(살전5:18)’고 했습니다. 그것은 ‘항상 기뻐하며, 언제나 기도에 힘쓰고, 어떤 처지에 있던지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사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어둠이 아닌 빛 가운데에 있으면, 그렇게 살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악한 영에 사로잡히게 될 때에는 불평 불만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빛은 기쁨과 평화를 가져다 줍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기쁨과 평화의 왕으로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모셔 사는 사람은 항상 기뻐하고 어떤 처지에 있던지 감사하면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과 동행하며 그 말씀을 되새기는 기도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③이렇게 사는 성도가 어찌 하나님의 복을 받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사야 ‘정의와 말씀을 사랑하며 사는 주의 백성과 그 후손은, 세계 만민에게 알려져 존경을 받고 여호와께 복 받은 백성이라는 칭찬을 받으리라(61:9)’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 참빛이신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정의롭게 살아감으로써, 세상 사람들에게 존경과 칭찬을 받고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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