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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장사꾼이 아니라 왕인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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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추운 겨울날이었다. 마치 동화의 한 장면처럼 한 가난한 여인이 영국왕실의 온실 문 앞에서 탐스럽게 매달린 포도송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녀가 병든 아들을 위하여 그토록 찾고 있던 것이었다. 겨울철이라서 시중에서는 아들이 원하는 포도를 구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 그녀의 침대시트를 벗겨서 저당 잡혀 5실링을 받아들고 왕실의 온실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 돈을 온실 관리인에게 주면서 그 포도를 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관리인은 손을 저으면서 나가라고 했다. 그녀는 하는 수 없이 그녀의 오두막집으로 돌아와 그 여인이 아끼던 베틀을 팔아서 반프랑을 받았다. 그리고 다시 온실로 간 그녀는 온실 관리인에게 그 반프랑을 주면서 포도를 달라고 애걸하였다. 이번에는 관리인은 화를 벌컥 내면서 그녀를 다시 쫓아내었다. 그때 왕실의 공주가 온실로 들어오다가 그 광경을 보게 되었다. 공주는 화를 내고 있는 관리인과 눈물을 흘리고 있는 여인을 보고는 무슨 영문인지를 물었다. 자초지종을 다 듣고 난 공주는 말하기를 “가엾은 여인이여. 그대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나의 아버지는 장사꾼이 아니라 왕이십니다. 그는 파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주는 일을 하십니다.”하고 포도송이를 따서 그녀의 치마에 담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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