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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장 강해9 (고전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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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영적인 사랑에 대해 증거하면서 사랑은 지기의 유익을 구치아니 하며 성내지 아니하며라는 말씀의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에 관하여 증거하고자 합니다.

 1.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악이란 '착하지 않은 것, 올바르지 않은 것, 나쁜 것, 양심을 좇지 아니하고 도덕률을 어긴것 등'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 러나 영적으로 보면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합당치 못한 모든 것이 악 인 것입니다. 즉 진리와 반대되는 비진리에 속한 것들은 다 악이라는 말이지요.

이처럼 세상에서 생각하는 악과 하나님 편에서의 악은 그 개념이 다릅 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도덕적으로 착하고 올바른 것이라 해도 하나님 께서 보실 때에는 합당치 못한 것들이 얼마든지 있고, 세상에서 선하다 고 보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 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참이 될 수 없고 진리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이 담겨 있는 성경 66권 말씀만이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는 정확한 기준 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뜻에 위배되는 것은 모두 죄가 되는 것이 며 이러한 죄를 범하려는 의지는 곧 악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기서 죄와 악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 겠습니다. 먼저, 죄란 믿음으로 좇아 행치 않는 모든 것을 말하며, 마땅 히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않는 것이 곧 죄인 것입니다. 이렇게 넓 은 의미로 보면 믿음과 상관없는 모든 것이 다 죄에 속한다는 사실입니 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죄가 가장 큰 죄라고 하는 것이 지요. 물론 크게 보면 육신의 일이나 육체의 일을 총칭하여 죄라고 하 는 것이며 이 죄로 인해 악이 성립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죄는 죄 자체로 끝나는 것이지만 이것을 행함으로 범죄하고자 원하 는 속성을 곧 악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마 음 속에 미움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가 기도를 많이 하여 은혜와 성령이 충만하거나 혹 무슨 일로 희열이 넘치므로 미움이 드러나지 않는다 해 서 그 죄가 버려진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본성 속에는 자기도 알지 못하는 죄의 뿌리가 있기 때문에 성결을 이루기 전에는 언제든지 악으 로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마치 그릇 안에 잔잔하게 고인 물이 당장은 깨끗해 보여도 그 안에 오 물이 가라 앉아 있다면 그릇을 흔들 때 찌꺼기가 올라오는 것처럼 마음 속에 잠재해 있던 죄성들이 연단을 통해 역사를 받으면 하나하나 악으 로 드러나는 것이지요. 바로 본성 속의 죄악을 뽑아 버리지 않고 그대 로 있으면 어떤 시험 환란이나 연단, 또는 내 마음에 불편한 어떤 것이 도래할 때는 내 본성 속에 있는 찌꺼기인 죄가 밖으로 표출돼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을 입고 있기 때문에 잠시 악이 나오 지 않는다 해서 죄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마음 속에 잠재 한 비진리, 즉 본성 속의 악을 빼내 버림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악이 나 오지 않아야 고린도전서 13장의 영적인 사랑이 임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영적인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지 않는다고 본문에 말씀 하고 있습니다. 악이 없으면 악한 것을 생각지 않으니 다른 사람의 허 물을 알리거나 상대의 약점을 들추어 낼 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 10:12을 보면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 우느니라 했고, 잠언 17:9에는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말씀하신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아내가 남편을 사랑한다면 남편이 잘못되기를 바랄 리가 없고 설령 남편의 흠과 티가 보인다 해도 이웃집이나 다른 곳에 알리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진정 이웃을 사랑한다면 그 이웃이 어려운 일을 당하여 잘못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 다. 사랑의 마음은 남이 나쁘게 되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잘되기를 기뻐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한 것은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며 생각지도 말고 기억지도 말며 가담치도 말고 되새기려고 하지도 말며 또한 마음에 두 지도 말아야 하겠습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제삼자를비방하는 대화를 접한 경우에 그러한 말은 듣지도 말아야 할 것이며 어쩌다 듣게 되었어 도 그것을 혼자 되새기려고 하지 말고 즉시 잊어버리려고 해야 할 것입 니다. 되새기려고 하는 것 자체가 악이며 자꾸 생각하다 보면 엉뚱한 생각 속에서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는 가운데 상대를 판단하거나 정죄할 수가 있으니 어떠한 경우든 악한 것은 조금도 생각지 말아야 합니다.

잠언 8:13을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 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악을 사랑치 말고 악에 동조하지도 말며 항상 깨어 기도함으로 선에 속한 마음을 가지고 악을 대항하여 승 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잠언 20:22에는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 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말씀했으니 우리는 어 떤 문제가 생기든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실 때까지 참고 인내하며 응답받기를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악을 뿌리는 사람은 처음에는 잘되는 것 같지만 결과는 재앙을 거두게 됩니다. 이는 인류 역사를 보아도 잘 알 수 있는 일이지요. 악을 행하는 사람은 결국 때가 이르러서는 재앙이 임하여 그 일가와 후손이 몰락하 거나 갖가지 불행을 자초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잠 22:8).

그러므로 데살로니가전서 5:15을 보면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 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 상 선을 좇으라 했고, 요한삼서 11절에는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 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 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 을 행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렇게 선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악은 반드시 선 앞에 무너지고 무릎 꿇는 것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항상 선을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 습니다.

 2.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 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 한다는 것은 불의로 행해지는 어떠한 일들을 기 뻐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예를 들어, 미운 사람이 실컷 매를 맞으면 세상 사람들은 '야 참 신난다' 하기도 하고 '그것 참 고소하다.'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만일 내 속에 그러한 것을 기뻐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나에게는 아직도 영적인 사랑이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영적인 사랑이 임해 있다면 불의한 일이 일어났을 때 아예 동조하지도 말고 동참하지도 말며 바라보지도 말고 함께 거하지도 말며 그러한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도 말고 생각지도 말며 기억지도 말고 마 음에 두지도 말며 기뻐 하지도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불의를 기뻐하는 사람은 분명히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경우에는 누가 옳지 않은 행동을 하는데도 박수를 쳐 주고 자꾸 부추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진정 마음이 선한 사람이라 면 결코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세상 사람이라 할지라도 선 한 사람은 오히려 그러한 것을 보면 애통해하고 안타까워하게 되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불의를 볼 때 불의에 동조할 것이 아 니라 사랑의 마음으로 애통해하고 불쌍히 여기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4:6을 보면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 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말씀합니다. 진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더 나아가 복음을 뜻하고, 하나님의 66권 말씀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람이라면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기뻐하며 복음의 역사를 기뻐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기뻐하는 것이기에 영혼들이 전도되어 구원받으면 기뻐하고 교회들이 부흥하면 기뻐합니다. 이처럼 영적인 사 랑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복음을 전해 듣고 영접하는 것을 기뻐 하기 때문에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권면하는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 다. 복음의 진리만이 우리를 영생의 길로 인도할 수 있고 온전한 사람 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어려서부터 학교에 다니면서 많은 교육을 받지만 실제로는 성장하면서 더 악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교육자도, 어떠한 가르침과 윤리 도덕도 사람을 온전케 만들 수 없으며 오직 진리 자체이신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 자신을 온전케 만 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 안에는 하 나님의 기묘하고 놀라운 능력이 있기 때문이지요.

진리란 참과 진실, 참된 이치를 말하는 것으로서 영원히 변함없는 것 이며 우리에게 생명 자체가 되는 것입니다. 진리만이 우리를 새롭게 하 고 아름답고 온전한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영생을 줄 수 있으니 우리는 오직 진리 자체가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먹고 그 말씀을 좇아 행하여 언제 어디서나 진리로 기뻐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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