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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12년의 고통이 한 순간에 (막 05: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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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가복음 5장에는 예수를 만난 세 종류의 사람이 등장한다. 1-20까지에는 귀신들렸다가 예수를 만나 치유된 사람이, 21-43에는 중병에 죽게된 회당장의 딸 야이로와 12년 동안이나 하혈을 하던 여인이 나온다.

2.혈루병을 앓던 여인이 예수를 만나고 치료를 받게되는 과정은 매우 극적이다. 사실 이 여인은 주변인물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사건의 중심부에 등장할 인물이 아니었다. 만일 회당장의 딸이 병을 앓지 않았다면 영영 이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3.본문은 마태9:18-26, 누가8:40-56에서도 다루어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다른 두 곳은 야이로의 딸에게 보다 더 관심을 둔 반면 마가는 혈루병을 앓는 불쌍한 여인에게 더 많은 비중을 둔듯한 인상을 줄 정도로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4.혈루병이란 두가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말 그대로 “혈우병”이 있다. 이 병은 아주 드물게 발견되는데, 몸에 상처가 나면 피가 멈추지를 않는다. “지혈”이 안되는 병이다. 피는 생명의 근원인데, 피가 계속 유출된다는 것은 결국 죽는다는 뜻이 된다. 매우 무서운 병이다.

5.또 하나는 “하혈”이다. 특히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현상인데, 이 역시 생명에 지장을 줄만큼 위험한 병이다. 이 여인의 경우는 “하혈”이었을 것이다. 이 여인은 이병을 고치려고 갖은 노력을 다 기울였다. 그래서 의원이란 의원은 모두 찾아다녔던 모양이다. 자연히 많은 돈이 필요했다.6.끝내 이 여인은 빈털털이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의 결혼생활은 파국을 맞았을 것이 틀림없다. 이제는 더이상 의지할 곳조차 없어진 거지가 되고 말았다. 그는 모든 것을 다 “허비”하고난 후에야 예수를 만날수 있었다.

7.만일 무엇인가가 남아 있었다면 예수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돈은 모두 없어졌고 병든 몸은 괴로움에 시달렸다. 환자이기 때문에 괴로웠지만 보다더 중요한 원인은 의사들의 자존심 때문이었다. 사실 그 병을 고칠 수 있는 의사는 예수님뿐이었다.

8.저자인 마가는 신자들이 “돈”을 어디에, 떻게 써야 할지를 가르치고자 염두에 두었을 것 같다. 그것은 다른 복음서 저자들과는 달리 26절에서 “허비”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증명이 된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쓰여진 돈은 결국 낭비였다는 것이다. 병은 커녕 더 고통만 당했다고 하였다.

9.어떤 사람은 돈을 정말 값지게 쓰는가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나칠 정도로 “자신”을 위해 쓰고 있다. 더 넓은 집, 더 좋은 시설에 투자하고 각종 회원권을 구입하는데 돈을 지출한다.교회들은 어떤가 더 넓은 땅, 더 많은 부동산을 구입하는데 재정을 사용하고 바벨탑을 쌓던 지도자들 처럼 자기의 세계를 쌓는데 돈을 사용한다.
10.일본은 지진을 대비해서 많은 건축비를 들여 집을 지었지만 강력한 지진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자신을 위해 쓰여지는 돈들은 모두 허무한 것들이다. 그것은 허비다.
서론

1.코미디언 중에 이주일이라는 사람이 있었던 것을 아마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의 본명이 정주일인데 지금은 국회의원이다. 그가 코미디언 시절 기나긴 무명의 기간을 거쳤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2.그 분은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스타가 되었다. 아울러 기나긴 세월을 무명으로 보내면서 받았던 설움을 한 순간에 씻고 지금은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

3.코미디언도 인기가 오르니까 한순간에 스타가 되고 부자가 되는 것처럼 사람마다 각기 다

른 문제와 소원을 안고 살아가지만 그런 모든 것들이 한 순간에 해결될수 있다는 기대를 버려서는 안되겠다.

4.오늘의 말씀에는 12년 동안이나 불치의 병을 앓으면서 온갖 고난을 겪어온 한 여인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지금 우리들의 문제가 이 여인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성격은 같은 수도 있다. 그 여인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우리의 문제도 해결 가능하다.
I. 12년 동안이나 불치병을 앓았다(본문이야기).
A.혈루증을 앓고 있었다.

1.혈루증이라는 병은 매우 희귀한 병이다. 그러나 치료할 수 없는 불치병이었다. 이 병에 걸린 사람에게는 대단한 불이익이 뒤따랐다.1)가족과 격리되어야 한다(율법의 명령사항).
2)여자의 경우는 남편과 이혼해야 한다. 위자료도 없다.
3)마을에 들어와서는 안된다. 사회로 부터 추방당했다.

2.이 여인은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12년 동안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이 여인은 빈털털이가 되었다(눅8 )

3.이 여인에게는 병을 고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노력도 문제될 것이 없었다. 오직 병의 치료만이 그의 목표였다.

4.열두해를 지나온 결론은 가산의 탕진과 육체의 고통뿐이었다.
B.예수의 소문을 들었다.

1.그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간절한 필요성 때문에 예수를 찾았다.

2.야이로는 예수가 딸의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기를 원했지만 이 여인의 경우는 예수님의 옷을 만져도 날 것이라는 절대적인 확신이 있었다. 붙잡는 순간 이 여인은 이미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3.많은 사람이 예수를 따르고 있었다. 심지어는 밀어도 누구가 미는지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따랐다. 그러나 그들은 단지 “호기심” 때문에 따라 올 뿐이었다.

4.이 여인은 절실한 필요 때문에 예수를 찾았다. 인생의 마지막 시도였을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누가 나에게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셨다.

5.너희들은 호기심 때문에 나를 따라 다니고 있지만, 이 중에 단 한사람 나에게 손을 댄 사람이 있다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믿음을 칭찬해 주셨다.6.딸아!라는 말에는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1)버림받았던 신분에서 이제는 하나님의 딸이 되었다는 뜻이다.
2)남편에게서 버림받았으나, 이제는 주님께서 영원한 남편이 되신다는 뜻이다.
3)공동체로 부터 소외당했으나 이제는 하늘나라의 구성원이 되었다는 뜻이다.

7.주님은 단순한 병치료로 만족하시지 않았다. 그 여인을 불러서 그를 만나 주셨다.
II.주님은 나도 치료해 주신다(적용).
A.인생은 문제의 연속이다.

1.서로가 형편이 다르고 상황이 다를 뿐이다. 해아래 살아가는 인생 중 고민없는 사람이 누구인가 우리는 서로 대동소이한 환경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도토리 키재기”라는 말도 한다.

2.그러나 어떤 문제는 매우 절실한 것도 있다. 정말 심각한 압박을 주는 문제가 있다. 혈루병을 앓은 여인은 그 병 때문에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그래도 돈푼이라도 있었기 때문에 이름있는 의사는 모두 찾아다녔다.

3.의사라는 직업과 돈은 뗄 수 없는 관계인가 보다. 그래서 이 여인은 가진 돈을 모두 써버리고 말았다. 12년이라는 세월을 버틴 것도 알고보면 얼마간의 돈이라도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돈은 좋은 것인지도 모른다. 돈은 죽을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살아야 할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4.묘한 것은 이 여인이 주님을 만난 시점이 “가진 돈을 모두 써버린 때”였다는 점이다. 과거에 절도행각을 벌이던 사람이 회개하고 예수를 영접했다. 그리고 어려운 개척교회를 섬겼다. 교회의 형편을 알아보니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이 사람은 “내가 진작 예수를 알았드라면...”하는 생각을 했다. 전에는 돈이 얼마든지 있었지만 이제는 빈손이 아닌가 그러니 무엇하나 뜻하는 대로 할 수가 없다는 탄식이다.

5.만일 이 여인이 일찌감치 주님을 만났더라면 그녀의 재산은 고스란히 보존되었을 것이다.만일 우리의 계산대로 그렇게 되었다면 이 여자는 그돈을 무엇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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