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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빈 집은 좋지 않습니다. (마 12: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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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주님이 베풀어 주신 비유 가운데 하나로서,귀신에 관한 교훈입니다.
어떤 사람 속에 들어 있던 귀신이 보다 나은 곳을 찾아 있던 곳을 떠나 밖으로 나갔습니다.하지만 쉴 만한 곳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전에 있던 집만한 곳이 없어 다시 돌아와 보니 집이 말끔하게 청소되고 수리되어 있었습니다.그래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 살게 되었다는 것으로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게 되었다는 것이 그 줄거리입니다.

1.우선 본문을 중심으로 귀신의 정체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1)더러운 존재입니다.
43절을 보면 “더러운 귀신”이라고 했습니다.더러운 귀신이란 마태복음 12:24의 바알세불을 말하는데,그 뜻은 오물,똥 무더기의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귀신은 하는 일이 더럽고 생각하는 것이 더럽습니다.깨끗하고 향긋한 것처럼 위장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그 정체가 드러나게 되면 귀신은 더럽기 짝이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귀신은 더러운 정치,더러운 사회,더러운 인간 집단을 만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는 영물인 것입니다.
2)출입이 가능한 존재입니다.
43절을 보면 “사람에게서 나갔다”라고 했고,“물 없는 곳으로 다녔다”라고 했습니다.그리고 44절에서는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고 했고,“와 보니”라고 했습니다.또 45절에서는 “이에 가서”라고 했고,“데리고 들어가서”라고 했습니다.
이상의 표현들을 종합하면 귀신은 나갈 수도 있고 들어갈 수도 있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닐 수 있는 활동성을 가진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욥기 1:7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네가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시자 사탄이 “땅에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귀신은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일을 꾸미고 악을 행하기 위해 이곳 저곳을 쏘다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귀신 들린 사람은 안정감이 없습니다.눈빛도 안정감이 없고 행동도 안정감이 없고 생활도 안정감이 없습니다.
3)안식할 곳이 없는 존재입니다.
43절을 보면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라고 했습니다.
귀신이 이곳 저곳을 쏘다니는 결정적 이유는 쉴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귀신에게 쉴 곳을 제공하는 사람을 귀신 들렸다고 말합니다.
귀신은 지옥에서도 편히 쉴 수가 없습니다.그곳은 사탄과 그의 휘하 병력인 귀신을 위하여 만들어 놓은 곳이기 때문에 그 어느 곳도 안식할 곳이 없는 것입니다.
4)자기가 있던 곳을 내 집으로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44절을 보면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고 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일단 귀신에게 처소를 제공하면 귀신은 거기가 제 집인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그래서 틈만 있으면 돌아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5)악한 존재입니다.
45절을 보면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라고 했습니다.
귀신은 시작도 과정도 끝도 악합니다.악하기 때문에 악을 조장하고 거짓을 일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44에서 주님은 마귀를 “거짓말장이”라고 했습니다.
6)집단 행동이 가능한 존재입니다.
45절을 보면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8:30을 보면 주님이 귀신 들린 사람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라고 물으셨을 때 “군대”라고 대답했습니다.그리고 그 까닭은 많은 귀신이 들렸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7)빈 집을 좋아하는 존재입니다.
44하반절을 보면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이라고 했습니다.귀신은 빈집을 좋아합니다.거기다가 소제되고 수리까지 된 빈집이라면 더 좋아합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속에서 큰 교훈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빈 집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2.빈 집은 좋지 않습니다.
낡은 집도 가구를 들여놓고 여기저기 살림은 늘어놓고 벽에는 액자나 거울도 걸어 놓고 그리고 사람이 살고 있으면 별로 낡은 것 같지 않습니다.그러나 그 집을 빈 채로 놔 두면 그 꼴이 말이 아닙니다.그래서 집에는 사람이 살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세계 도처에서 생태계가 파괴되어 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영향으로 온갖 자연 이변과 재앙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남미 대륙의 경우 매년 8만 Km²에 달하는 열대림이 파괴되어 가고 있고 인도네시아,태국,상아 해안,가나,아이티,에콰도르 등의 열대림도 빠른 속도로 황폐화되어 가고 있다고 하는데,그것은 목재상들의 남벌(濫伐),산불,산업화를 위한 개발 등의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현상을 서독의 환경 보호 단체들은 “인간의 손으로 저질러지고 있는 가장 중대한 생태계 파괴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그리고 U.N.개발 계획은 “핵에 의한 파국에 버금가는 엄청난 피해”라고 경고했습니다.
열대림이 이런 추세로 파괴되어 간다면 지구에 물을 대주는 강우량이 줄어들 것이고 극심한 한발과 홍수를 동시에 겪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뿐만 아니라 10억이 넘는 인류가 에너지의 고갈로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바다의 고기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마구잡이 식으로 각국이 고기를 잡기 때문이고,지구의 오염 때문에 고기들이 점차 먼 바다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숲에는 나무가 가득 있어야 하고 바다에는 고기 떼가 가득 헤엄치고 놀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 사는 집에는 사람이 살아야지 개나 돼지가 살아서는 안됩니다.더욱이 사람이 살아야 하는 집에 가장 더럽고 악한 귀신이 살아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나무가 설 곳에 나무가 있고 고기가 헤엄칠 곳에 고기가 있으며 노루 사슴이 뛰놀 곳에 노루 사슴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사람이 있어야 할 곳에 사람다운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대의 비극은,사람 사는 곳에 귀신이 들끓고 사람이 있어야 할 곳에 사람다운 사람이 있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본문이 말하는 빈집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우리의 심령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심령의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는 것은 긍정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누구를 맞기 위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비어 있는 시간이 길면 좋지 않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린다면,빈 집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면 그곳이 주님의 집이 될 것이고 귀신을 받아 들이면 귀신의 집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집을 오래 비워 두면 귀신의 집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입니다.
얼마 전 각 신문과 TV 그리고 라디오가 일제히 보도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85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 은행 발표에 의하면 원화 절상과 노사 분규로 수출이 감소되고 생산에 차질이 생겨 1분기 동안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었다는 것입니다.특히 제조업의 경우는 성장이 고작 1%에 그쳤다고 합니다.
개인의 주머니가 비고 은행 금고가 비기 시작하고 GNP가 곤두박질해서 떨어지기 시작하면 결국 배고픈 세월,가난한 세월로 되돌아가고 말 것입니다.
지난번 인도네시아에 갔을 때 만났던 원주민과 대부분의 도시인들은 하나같이 눈이 쑥 들어가 있었고 체구가 적었으며 피로에 지쳐 있는 표정들이었습니다.
저를 안내하는 선교사에게 그 원인을 물었더니 먹지 못해 영양 실조에 걸려서 그렇다는 것이었습니다.
옷을 벗고 사는 원주민들의 경우 영양 실조 상태가 심해지면 배가 퉁퉁 부어 결국 죽는다는 것입니다.
영양 실조로 배가 부어서 죽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영양 과다로 배가 불러 죽는 사람들도 이 지구상에는 있습니다.
서울의 모 여전도회 합창단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가 영양 실조에 걸리면 배가 퉁퉁 부어 죽는다는 선교사의 이야기를 듣고 그날 밤 숙소에서 가장 영양 실조에 걸린 것 같은 사람을 뽑았답니다.그리하여 어느 교회 권사님이 뽑혔는데 체중이 무려 78kg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빈집은 좋지 않습니다.
빈집은 먼지가 많이 낍니다.
빈집은 쉽게 망가집니다.
빈집은 귀신이 제 집인 양 드나들 뿐만 아니라 더 악한 귀신을 대동하고 들어와 안주할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결코 좋지 않습니다.
빈집에 귀신이 들어와 산다고 해서 나쁠 이유가 뭐냐고 물을지도 모를 사람들을 위해 본문은 다음과 같이 말해줍니다.
45하반절을 주목합시다.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주경가 클락(Clarke)은 “타락하고 부패한 영은 역시 부패한 인간의 마음밖에는 쉴곳이 없다”고 했습니다.
우린 여기서 중요한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그것은 빈집은 좋지 않다는 것과 빈집에는 주님을 모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은행에서 돈을 만지고 돈을 세는 은행원에게 “온종일 돈 속에 묻혀 살기 때문에 무척 행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더니 그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말도 마십시오.돈 안 세는 부서로 갔으면 좋겠습니다.이게 뭐 제 돈입니까”
내 영혼의 빈집을 무엇으로 채워야 합니까 돈으로 채울 수도 없겠지만 채운다고 해도 참으로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지식으로 채워도 만족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너희 안에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했습니다.그 뜻은 “네 빈집을 예수로 채우라”는 것입니다.
예수로 가득 채운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방안을 만원권으로 가득 채운다면 얼마의 돈이 필요할까요 그러나 한 자루의 촛불을 밝히면 방안을 채울 수 있습니다.
같은 이치입니다.
내 심령을 주의 말씀으로 가득 채웁시다.내 영혼의 빈집을 주의 영이신 성령의 능력으로 가득 채웁시다.
귀신은 약한 자는 가지고 놀지만 강한 힘 앞에는 꼼짝 못하는 간사한 존재입니다.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로 내 집을 채우면 귀신은 천리 만리 도망칠 것입니다.
빈집은 좋지 않습니다.
교회도 텅 빈 교회는 좋지 않습니다.
심령도 비어 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내 심령과,교회를 말씀과 능력으로 충만하게 채웁시다.
빈집은 결코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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