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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라우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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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폴의 꿈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 보면 라우폴 공이 예수님께서 성만찬에 쓰신 은잔을 찾기 위해 자기가 살던 성을 떠날 때, 말에 채찍을 가하여 막 성문을 나가고 있는데 아주 남루한 거지가 라우폴 공에게 자선을 청했습니다. 그는 내미는 손을 재수없다고 생각하면서 돈 한 푼을 던져 주고 갔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섬기는 것은 그 잔을 찾는 것인 줄로 생각하고 멀리멀리 그 은잔을 찾아다녔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가 가진 돈도 다 떨어지고 건강도 쇠약하여졌으며 그는 지쳐서 기진 맥진하였습니다. 백발이 성성하여 이제는 성화된 마음. 겸허하고 가난한 마음으로 라우폴 공이 자기의 성을 향해서 쓸쓸히 돌아올 때 그는 무르익은 곡식처럼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그동안 그에게는 깊은 죄의식과 사랑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는 출발할 때 손을 벌렸던 그 거지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거지가 다시 그에게 구걸을 하자 그는 “네게 아무 것도 줄 것이 없지만 내가 먹을 빵이라도 나눠 먹자”며 빵을 두 조각으로 나누어 그 거지에게 주었습니다. 또 그 거지가 목말라 보여서 자기의 표주박을 가지고 손수 우물에 가서 물을 한 잔 떠다가 그 거지를 대접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거지가 홀연 예수님으로 변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네가 찾는 은잔은 바로 이 표주박이고 이 냉수는 나의 피이며 네가 나눠준 이 빵조각이 나의 살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천적인 성만찬은 주님의 이름으로 고통받고 고난받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을 베푸는 것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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