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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값진 진주의 비유 (마 13: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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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고상한 마음
본문은 본 장에 나타난 네 번째 천국의 비유이다. 구성상으로 보면 세 번째 비유와 매우 흡사한 듯 보이나 내용상으로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먼저 세 번째 나타난 사람은 보화를 추구하지 않는 가운데 보화를 발견했지만 이 사람은 고상한 상인으로서 좋은 진주를 찾다가 만났다.앞의 사람이 소박성을 가지고 있다면 이 사람은 진리에 대한 갈증을 지녔다고 말할 수가 있다.세상의 쾌락이나 영화를 추구하며 산 사람이 아니라 참 진리를 추구하며 만나기를 애쓴 사람이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 가운데 이런 자들이 있었다.그들은 당시 사회적 지위는 높은 사람이었으나 마음을 교만하게 갖지 아니하고 진리를 찾아 만나기를 갈구하였다. 예)니고데모
이렇게 기득권 측에 있으면서 심령이 가난한 상태에 있는 자들을 주님은 외면치 않으셨으며 그들을 만나주셧고 그들에게 하늘의 진리를 깨우쳐 주셨다.
나. 뚜렷한 목적의식
이 사람의 훌륭하고 고상한 점은 바른 의식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이 의식을 실천하는 추진력과 실천력을 가졌다는 점이다. 예수께서는 이 사람이 장사꾼으로서 귀한 진주를 만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녔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적이고 이성적이고 고상한 성품의 소유자들에게는 실천력이 떨어지는 것이 흠이 되곤 한다. 그런데 이러한 결점이 이 상인에게는 없는 것을 보게된다.
이는 역설적으로 실천력과 추진력이 결여된 고상한 성품의 지성적 신앙인들에게 주는 교훈이라고도 볼 수가 있다.예수께서는 여기에서 내적인 고상함이나 지적 자질 등만으로는 천국 백성이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하시는 것이다.
거기에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이 보완될 때 천국의 깊고 오묘한 진리에도 접근할 수가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인격은 지,정.의 삼 요소로 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 신앙 역시 이 세가지 요소를 두루 겸비하여야 한다.
천국에 대한 지식과 정서적 수용,그리고 의지적 결단이 신앙 안에서 하나가 될 때에 비로소 우리는 천국을 소유할 수가 있다

2. 극히 값진 진주를 만남
가. 극히 값진 진주
세 번 째 비유에서와 같이 여기서도 천국은 극히 값진 진주에 비유되고 있다. 이것은 매우 합당한 비유이다. 우리는 이 비유를 통하여서 천국의 아름다움에 대한 무지를 깨우쳐야 한다.
옛날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은 가나안 땅에 대한 지식을 전혀 갖지를 못했다. 그리하여 광야 생활의 싫증을 느낀 그들은 종종 애굽을 그리워하였고 노골적으로 해방자 모세를 원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정탐 자로 그 땅에 다녀온 여호수아와 갈렙이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그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요 이상향이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이것을 확실히 믿었고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을 믿지 않았다.
그 결과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가나안에 들어간 사람은 여호수아 갈렙 두 사람뿐이다. 가나안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을 자극하였고 이것이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게한 원동력이 된 것이다.
나. 하나밖에 없는 진주
예수께서는 이 상인이 진주 하나를 만났다고 하였다.이는 유일 무이한 구원의 길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상징적 표현이다.
세상에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대단히 많다. 학문이며 예술이며 사상이며 음악등 우리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도덕 의식을 고양시키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보통의 진주일 뿐이며 극히 값진 진주는 되지 못한다. `극히 값진 진주‘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그에게만 생명이 있음을 가르쳐 준다.
다. 진주를 만남
진주를 찾던 상인은 극히 값진 진주를 만났다.이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는 산상수훈의 교훈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다.
극히 값진 진주를 찾으려는 이 사람의 수고와 노력이 주위 사람들에게는 매우 허황되고 무모하게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 사람은 구했고 마침내는 찾았다.

3. 소유를 다 팔아 진주를 삼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상인은 값진 진주를 손에 넣기 위하여 자신의 전 소유를 다 팔아 그 값을 지불하였다. 그는 구하고 찾던 진주를 만났을 때 그것을 거저 수중에 넣으려 하거나 탈취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그 값의 절대적 값어치를 알았고 그에 합당한 값을 지불하기 위하여 전 소유를 팔았다.
오늘날 성도들 가운데 천국을 아무런 대가를 치르지도 않고 거저 얻으려는 자들이 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로 값을 치루셧으므로 자신은 더이상 지불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언뜻 보기에 이 주장은 매우 타당성이 있게 보인다. 그리고 성경적인 것같아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말만 그렇게 보일뿐 사실과는 다르다.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십자가에서 우리 죄의 대가로 지불하신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천국을 거저로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그리스도의 소유로 내어놓아야 하는 것이다.
이 일에 철저햇던 사람은 사도 바울이다.그는 로마 교회를 향하여서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의하여 죽노니 그러므로 우리가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로다.--롬14:8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갈 2:20
이러한 고백들은 자기 부정 혹은 자기 포기가 없이는 천국을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것은 억지가 아니라 자발적인 헌신과 봉사이다.
이는 선한 마음에서 나오는 사회 봉사와는 구분되는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기 대문이다. 이것은 신실한 믿음의 증거이다.
오직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내어 주신 그리스도에 대한 감사로 말미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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