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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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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두레 마을에는 작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죽고 아버지는 아이들을 못 돌보아서 어쩔 수 없이 두레마을에서 돌봐주어야 하는 한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우리 두레 마을의 선생님들이 두레 마을 아이들을 데리고 양계장을 한 바퀴 돈 뒤에 시를 쓰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가 없는 그 어린이가 시를 썼는데 시 제목이 .나도 알이 되고 싶다. 였습니다. 닭이 알을 낳고 품어주는 것을 본 모양입니다. 나는 아주 감동을 받았습니다. .닭이 알을 낳고 알을 품어주는 것을 보았다. 나도 알이라면 엄마닭이 품어주지 않겠는가.. 그에게는 엄마가 없으니까 품어줄 엄마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자신도 사람이 아니고 달걀 같으면 엄마닭이 품어줄 텐데 고아처럼 혼자 있으니 품어줄 사람이 없다는 얘깁니다. 내가 그 시를 보고 우리 집사람에게 “이 사람. 자꾸 밖으로 다니려고 하지 말고 이왕 애들 돌보려고 두레마을에 데려왔으니 엄마가 되어서 길러줘야지. 얼마나 외로우면 달걀을 보고서 나도 알이 되고 싶다. 달걀은 엄마닭이 품어주는데 나는 엄마가 없어서 품어주질 않는다고 하겠느냐”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것을 거창하게 돈을 많이 벌고 학문을 많이 하려 하지 말고 우리 주위에서 정말 상처받고 고통에 걸리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작은 자 하나를 주님 이름으로 돌보고 감싸고 한 가족처럼 살아가는 것. 거기에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주님께서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영광 받으신다는 것을 깨달아야겠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예수님의 이름으로 작고 볼품없는 자 하나를 돌보는. 각종 병든 자. 약한 자와 고통에 걸린 자를 돌보는 그런 신앙. 그런 교회가 되도록 함께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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