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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펠리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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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골에 새들만 모여 사는 동네가 있었습니다.
그 마을 새들은 먹이를 잡으면 마을 한 가운데에서 똑같이 나누어 먹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펠리컨이 사냥을 갔다가 아주 큰 숭어를 한 마리 잡았습니다.
펠리컨은 먹이를 물고 마을로 돌아오다가 갑자기 욕심이 생겼습니다.
'이 숭어 만큼은 아무도 주지 말고 나 혼자 먹어야지. 그런데 어디에다 이 숭어를 감추지?' 펠리컨은 혼자 골똘히 생각하다가 결국 자신의 입 속에다 감추기로 했습니다.
마을로 돌아온 펠리컨은 혼자서 숭어를 맛있게 먹었지만 입속에 남겨둔 숭어 때문에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말을 걸어도 아무 대답도 못하고 피하기만 했습니다.
그 후로도 펠리컨은 먹을 것만 생기면 입속에다가 감추는 바람에 친구도 없고 또한 턱도 길게 늘어나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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