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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알아보지 못한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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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비아가 집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날이다. 그래서 어머니는 언덕베기에 서서 토비아를 기다리고 계셨는데 드디어 토비아의 모습이 보이자 어머니는 앞을 보지 못하는 아버지에게 소리쳤다.
'토비아가 와요. 아주 건강해 뵈는데요. 그런데 토비아와 함께 오는 저 사람은 누구일까요? 저렇게도 많은 말이며 낙타와 양들은 다 어디서 얻었을까요?'
젊은 토비아는 가난한 부모님께 그 동안 자기가 모은 재물을 드릴수 있게 돼서 내우 기뻤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를 들뜨게 한 것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해 드릴 수 있다는 아자리아의 말이었다.
'토비아, 자네가 간직하고 있는 물고기의 쓸개를 아버지의 눈에 발라드리게.'
토비아가 그렇게 외치며 자기가 가진 것을 무엇이나 그 절반을 아자리아에게 주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 동안 행운을 가져다준 아자리아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자기가 마음먹은 것을 얘기했다. 그러자 아자리아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말했다.
'친구야, 나는 사람이 아니야. 나는 일곱 천사 중의 하나인 라파엘이야.'
그러자 거기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벅차 오르는 기쁨을 가눌 길이없었다.
'천사가 우리와 함께 있었다니, 왜 그랬을까?'
'자네는 언제나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 않았는가. 죽은 이들을 장사지내 주고 가난한 이들에게 친절을 베풀지 않았는가. 그래서 하나님께서나를 자네에게 보내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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