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주님의 사랑으로

첨부 1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할머니 한 분이 다가오시더니 껌을 내밀며 팔아 달라고 하셨다. 시내에서 너무도 많이 만나는 사람이기에 “됐습니다”라고 말을 건넸다. 그 할머니는 내 옆에 서 있는 어떤 신사에게 가서 껌을 내밀었다.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그는 선뜻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어서 그 할머니의 손에 쥐어 드렸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하였다. “할머니, 교회에 다니십니까?” 할머니는 자기의 아들과 며느리가 교회에 다니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신사는 “할머니, 이번 주일에는 꼭 교회에 나가십시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 순간 내 모습은 부끄럽기 짝이 없었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살고,주님의 제자로서 살아야지 하고 마음먹었던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제자 훈련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나의 삶 속에는 지식은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외적인 경건함에 치우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바리새인과 같았던 내 모습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다. 하나님 앞에 서는 날, 나에게 맡겨주신 많은 사람들의 영혼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물으신다면 난 어떻게 될까? 사람을 외모로 판단치 말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에 대해 하나님의 심정으로 사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나의 삶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