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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우유배급을 양보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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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2차대전 직후 영국 국민의 생활은 재건이라는 큰 과업아래 어려움은 계속되어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동 중에는 영양실조아가 많이 있게 되었다. 어린이들의 건강을 염려한 전국 초등학교에서는 당국에 청구하여 우유배급을 받아 가지고 점심시간에 우유죽을 쑤어서 아동들에게 분배해 주었다. 목돈에 있는 초등학교에서도 매일 같이 이를 계속하였는데 하루는 그만 준비한 분량보다 학생수가 많게 되어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어떻게 하였으면 좋을까하고 생각하다 못해 선생님 한 분이 열 지어 선 학생들 앞에 나서서 “여러분 오늘은 우리학교에서 배급을 받아 우유죽을 만든 분량보다 지금 이 자리에 모인 학생의 수가 약100명이나 더 많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하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이 말은 듣고 있던 남학생들 중에서 한 학생이 대표로 나서며 “선생님 그러면 여학생들에게만 나주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숫자가 꼭 맞겠습니다.”하고 사양하였다. 시종여일하게 남자들은 그날의 우유를 사양하여 그날의 우유배급은 아무 사고 없이 잘 끝났다. 뿐만 아니라 이 일은 그날로 곧 런던시장에게 알려져 그 다음날부터 이 학교에서는 더 많은 우유가루가 배급되어 누구나 다 배를 굶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는 말씀의 뜻을 여기서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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