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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름을 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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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청년이 겨울등산을 하다가 눈사태를 만나 죽게 되었을 때 그곳을 지나던 한 남자에 의해 구조를 받게 되었다. 위험한 지역을 빠져나와 안전하게 되었을 때 청년은 자기를 구해준 등산객인 듯 한 그 사람에게 이름과 주소를 물어보았다. 나중에 다시 만나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 사람은 자신의 신상을 얘기해 주지 않았다. 그러다가 조르는 청년에게 “당신은 성경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의 이름을 아시오?”하고 물었다. 청년은 “모르지요. 성경은 씌어있지 않으니까요.”했다. 그러자 그는 “마찬가지로 내 이름은 알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진정한 자비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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