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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부자가 잘 먹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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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부유하고 한 경건한 자가 위대한 설교가인 랍비 돕 베르를 찾아와서 그의 축복을 부탁했다. 랍비가 그에게 “그대는 식사를 잘 하시오?”라고 물었다. 그 부자는 “저는 아주 검소하게 삽니다.”라고 대답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써 랍비의 칭찬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의 식사는 소금 친 마른 빵이 전부입니다.” 랍비는 축복을 구하는 그 사람을 경멸조로 바라보며 물었다. “당신 같은 부자가 왜 고기나 포도주 같은 좋은 음식을 아끼시오?”그러고 나서도 계속해서 거칠게 얘기했다. 그러자 그 경건한 부자는 너무 당황한 나머지 나중에는 포도주와 고기를 먹겠노라고 분명하게 얘기했다. 랍비가 이러한 조언을 해주자 제자들은 매우 놀랐다. 그래서 그 경건한 사람이 떠나고 난 뒤 물었다. “랍비님, 그런 말씀을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글 사람이 빵과 소금을 먹든 고기와 포도주를 먹든 그게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랍비 돕 베르는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그 부자는 잘 살기 때문에 능력대로 고기와 포도주를 먹는다면 적어도 가난한 사람들이 마른 빵에 소금을 쳐서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가 스스로 인생의 즐거움을 거절한다면 심지어 경건한 동기에서 그렇다고 할지라도 곧 가난한 사람들은 돌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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