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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도적을 변화시킨 프랜시스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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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프랜시스는 자신을 존경하고 가르침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모여들자 거처가 필요했다. 사람이 많아지자 함께 모여 사는 집이 필요하였는데 산 속에서 그들의 힘으로 집을 세우고 시작된 것이 수도원이다. 식량은 거리에 내려가 구걸을 하여 와서 먹고 지냈다. 옷도 그랬다. 그러니 거지 생활과 비슷하다. 프랜시스가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내려가 전도를 하며 마을 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얻고 있을 때의 일이다. 수도원은 앤니요로란 형제가 보고 있었다. 그때 도적 셋이 들어왔다. “먹을 것을 내 놓아라!”도적들은 거칠게 말하였다. 앤니요로는 화가 나서 소리쳤다. “이 날강도들아! 수도원에 무슨 먹을 게 있다고 찾아와 행패냐?” “먹을 것을 내어 놓으라는데 무스 잔소리냐? 수도원 식구들은 안 먹고 산단 말이냐?” “이 고약한 놈들 봤나? 너희 놈들은 빈둥빈둥 놀면서 남이 일해서 벌어놓은 것을 빼앗아 갈 뿐 아니라 수도원에까지 들어와 하나님의 일에 봉사하는 형제들에게 돌아온 선물까지 빼앗으려 하니 참 나쁜 놈들이구나! 썩 물러가거라. 땀을 흘려 먹을 것을 마련해라.” 도적들은 욕을 하면서 돌아가 버렸다. 얼마 후 프랜시스와 제자들이 돌아왔다. 손에는 이날 얻은 빵과 마실 것이 들려 있었다. 앤니요로는 도적들이 왔던 이야기를 하였다. 꾸짖어 보냈다는 말을 듣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하였다. “건강한 사람은 의사가 필요 없고 병든 자에게 필요하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옳고 정직한 사람을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고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형제 앤니요로여! 빨리 먹을 것을 갖고 가서 그 사람들에게 주시오. 그리고 무례한 말을 사과하시오. 도적들에게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 되라고 부탁하시오.” 앤니요로는 마을로 뛰어갔고 세 도적을 만났다. 빵과 마실 것을 주면서 프랜시스가 시키는 대로 하였다. 도적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놀랬다. “우리가 도둑질하고 강도질 한 후 이런 일은 처음 당하는군. 우리를 당신의 선생님 앞으로 인도하여 주시오.”세 도적은 프랜시스 앞에 찾아와 무릎을 꿇었다. “우리를 용서하시고 제자로 삼아 주십시오.”프랜시스는 이에 응하고 회개한 그들을 제자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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