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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폴레옹의 일방적인 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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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의 한 소녀가 나폴레옹을 찾아왔다. 소녀는 무릎을 꿇고 눈물을 쏟았다. '폐하, 제 아버지를 용서해주소서.' 나폴레옹은 소녀에게 영문을 물었다. 소녀는 눈물을 거두며 애원했다.

'저는 라욜라입니다. 제 아버지는 지금 사형선고를 받은 상태입니다. 폐하께서 자비를 베푸소서.' 나폴레옹은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네 아버지는 대역죄인이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소녀는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당부했다.

'폐하, 저는 지금 죄의 경중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폐하의 일방적인 자비를 구하는 것입니다. 제 아버지를 용서해주십시오.'

나폴레옹은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소녀의 손을 부드럽게 잡으며 말했다. '너로 인해 네 아버지의 죄를 모두 용서한다. 이제 안심하고 돌아가라.'

인간의 구원도 이와 같은 것이다.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일방적으로 구원을 받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를 망각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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