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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가난한 장사꾼의 물건 값은 절대로 깎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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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시대 때 황해도 운률에 이찬영 장로님이란 분이 계셨는데, 이 분은 큰 부자로 일년 농사를 지으면, 특별히 마련한 십일조를 창고에 가득 넣어 두고 교회 살림을 하며 또 학교를 도와주는 등 좋은 일을 많이 하신 분입니다.

집안에 잔칫날이 되면 먼저 큰 잔치를 베푸는데,그 잔치는 황해도 거지들을 다 초청하여 여는 잔치였다고 합니다.
황해도 뿐 아니라 평안도, 함경도 거지들까지 몰려와 잔치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 장로님은 '가난한 장사꾼의 물건값은 절대로 깎지 말라.'고 자녀들에게 항상 당부할 만큼 선한 분이었습니다.

그곳에 공산당이 들어오면서 토지개혁을 시작했습니다.
이 장로님의 과수원도 토지개혁으로 공산당에게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장로님은 내일이면 과수원이 공산당에게 넘어가는 그 전날에도 하루 종일 과수원에 나가 김을 매고 거름을 주며 수고를 했습니다.

그때 지나가던 사람이 '내일이면 남의 과수원이 될텐데 무엇하러 그렇게 수고하십니까?'하고 물으니까, 이찬영 장로님은 '누구인들 이 과실들을 먹을게 아니요? 나는 오늘 이 과수들을 가꾸어야 합니다.'라고 대답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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