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여인의 자궁

첨부 1


긍휼이나 자비는 히브리어로는 유명한 '헤세드'라는 말이다. 헤세드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구약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구약에서 많이 사용되는 말은 자비와 긍휼인데 그 히브리 원문은 '라함'이라는 단어이다. 복수로 말할 때에는 '라하밈'이다. 히브리말을 굳이 인용하는 것은 그 어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히브리말에 '레헴'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 '레헴'이라는 말에서 '라함'이라는 말이 나왔다. '레헴'이란 바로 여인의 자궁을 의미한다. 얼마나 신비로운 말인가? 여인의 자궁 - 그것이야말로 사랑의 고향이다. 자궁과 같은, 그런 사랑을 '긍휼'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주석가는 이것을 이런 말이라고도 한다. 새가 모이를 주워 먹고 돌아와서 새끼에게 그것을 토해내서 먹이는 것을 본다. 그럴 때에 보면 막 몸을 비비 꼬면서 토해 먹인다. 꽤 큰 새끼는 아예 주둥이를 어미의 목구멍 속에 집어 넣어가지고 꺼내 먹는다. 이렇게 해가면서 새끼를 키우는 어미새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사랑을 '긍휼'이라고 한다는 해석이다. 이렇게 그 어원과 배경을 생각하고 보면 너무도 신비롭고 무궁무진한 진리가 그 속에 있는 것이다.
이것은 창조적 사랑이다. 자궁 속에서 생명이 출생한다. 생명이 거기서 나오는 것이다. 그 사랑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 사랑은 절대적으로 주도적이다. 자궁이 생명체를 보호한다. 모든 필요한 것을 다 공급해 준다. 그 체온과 영양과 그 사랑까지도 공급한다. 태모 교육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렇게 공급해 주어서 그 생명이 존재한다. 또한 신비로운 교육적 의미가 있다. 아시는 대로 자궁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지 않는가? 자라서 아기가 되어 나오는 것이다. 오래오래 기다려서 아주 작은 생명체로 커서 하나의 갖추어진 생명이 되어 나온다. 자궁으로부터이다.
다시 한 번 크게 눈을 뜨고 우주를 바라보라. 이 우주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궁이다. 그 하나님의 품속에서, 그 속에서 우리가 자라나고 있는 것이다. 생명을 받아서 생명으로 살아간다. 생명의 은혜로 생명을 산다. 그 긍휼 속에서 우리가 무럭무럭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가는 것이다. 얼마나 신비로운 말인가? 하나님의 긍휼, 생명력과 놀라운, 신비로운 사랑이 크게 작용한다. 이것을 통칭 '긍휼'이라고 말한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