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인간 문제의 중요성 (창 03:7-21)

본문의 말씀은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에 무화과 나무잎을 엮어서 치마를 해 입고 하나님이 두려워서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여호와 하 나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과 말씀하시고 뱀을 저주하시며,복 음의 약속을 하여주시며, 여자와 아담이 형벌로 고통을 받을 것과 땅 과 자연계가 저주를 받을 것을 말씀하신 말씀입니다.

 1.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는 선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하나님은 엿새 동안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도 좋았습니다. 하나님이 그 지으 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창1:31상)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사람을 하나님이 에 덴 곧 낙원에 창설하신 동산에서 살게 하셨습니다(창2:8).

그러므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는 결코 괴롭고 악한 세계가 아니 라. 선하고 아름다운 낙원이었다는 것입니다. 풍요하고 안식이 있고, 평화가 있는 세계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선하고 아름다운 세계, 풍 요와 인식과 평화가 있는 세계에서 살고 있었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의 명령을 거역하여 불순종하므로 범죄하였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 죄는 결코 환경의 탓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이 선악과를 따먹은 것은 먹을 것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따 먹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담과 하 와는 마귀의 유혹을 받고 넘어졌으며,하나님의 명령을 경홀히 여겨서 불순종하여 범죄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범죄하여서 하나님이 형벌을 내려 저 주하시니, 그렇게나 선하고 아름다운 세계가 오늘과 같이 괴롭고 악한 세상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리하여 피조물들도 탄식하면서 구속이 완 성되는 그 날을 기다리게 되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롬 8:18-25).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환경이 아니라, 주체가 되는 사람이라는 것입 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향하여 취하는 태도나 관계에 따라서 우리의 환경은 아름답고다,괴롭게도 된다는 것입니다.

 2. 역사는 인간 문제의 중요서을 입증하여 주고 있습니다.

(1) 아브라함과 룻의 선택의 경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을 거쳐 가나안에 정착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땅에 기근이 있어서 애굽에 내려 가서 얼마동안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받는 아브라함인지라, 조카 롯과 함께 애굽에서 돌아오는 아브라함은 풍부 한 육축과 은금을 가지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과 롯 은 분가하기로 하였고,아브라함은 롯에게 먼저 거처할 곳을 선택하라 고 요구하면서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 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고 말하였습니다(창 13:9).

이때 롯은 눈을 들어서 요단 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온 땅이 물이 넉 넉하여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땅과 같았습니다(창13:10). 그리하여 소돔과 고모라 땅인 그 땅을 취택하였습니다. 이 롯의 선택을 생각할 때,지리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편을 취택하였습니다. 그러나 죄악의 도 성 소돔과 고모라 땅인 그 땅을 취택하였기 때문에 롯은 소돔과 고모 라가 멸망할 때 그 위험을 겪었으며, 아브라함의 기도의 은덕으로 겨 우 구축되었던 것입니다(창 19:29).

한편 아브라함은 지리적으로 말하면 롯 보다도 좋은 땅을 차지하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의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복 을 받아 누리니 부요하였으며,행복하였습니다. 성경은 너희 조상 아 브라함과 너를 생산한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아브라함이 혈혈단신으로 있을 때에 내가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케 하였느니라(사51:2) 고 말씀하여 아브라함이 누린 복과 창성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아브라 함이 누린 복은 결코 환경의 탓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믿음이, 그의 순종이 하나님께 열납되어서, 하나님이 복을 주시므로 누리게 된 복인 것입니다.

(2) 엘리 제사장 시대의 이스라엘의 형편 엘리 제사장과 그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께 범죄하였습 니다.

홉니와 비느하스의 죄는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한 죄(삼상 2:17) 와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과 동침한 죄(삼상 2:22) 와 저주를 자청한 죄(삼상 3:13)등입니다. 엘리 제사장의 죄는 악한 아들들을 하나님보 다 더 중히 여긴 조(삼상 2:29) 와 하나님의 경고를 받고도 경성하지 않고 무심하였던 죄(삼상 2:34)등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께서는 엘리의 가정을 버리고 사무엘을 불러 세우시고 이스라엘을 지 도하게 하시려고 하셨습니다(삼상 2:35-3:21). 마침 이 무렵에 이스라 엘을 블레셋 사람과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삼상 4:1). 이 싸움에서 이스라엘은 패전하여 사천명 가량이 전사하는 쓰라림을 맛보았습니다 (삼상 4:2). 이스라엘 백성은 패전의 쓰라림을 만회하기 위하여 여호 와의 언약궤를 진중에까지 가지고 나가서 싸웠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 는 승리가 아니라 패배였습니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전사하였으며,여호와의 언약궤는 블레셋 사람에게 빼앗겼고, 엘리 제사장마저도 목이 부러져 죽고만 것입니다 (삼상 4:3-18). 이때 여호와의 법궤를 가지고 갔어도 죄스럽고, 따라서 하나 님께서 버리시기로 작정하신 엘리 제사장을 비롯하여 홉니와 비느하스 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니 결국 패배의 쓴잔을 마시고 만 것입니다.

그러나 그 후에 사무엘을 중심으로 회개운동, 부흥운동을 일으키니하 나님이 함께하여 주시므로 블레셋 사람은 큰 우뢰 소리를 듣고 혼전하 여 패배하였으며,이스라엘이 승리하고 말았습니다 (삼상 7:3-11).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는 것입니 다. 범죄한 엘리 제사장을 비롯하여 홉니와 비느하스의 지도를 받는 이스라엘이 패전하는 것도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의 지도 아래 회개운 동, 부흥운동을 힘쓰는 이스라엘이 승리하는 것도 너무나도 당연한 것 입니다.

(3) 이스라엘의 역대 왕들의 사적 이스라엘 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 앞에 선한 왕이 다스리던 시대에는 국태민안이 있었으며, 하나님 앞에 악한 왕이 다스리던 시대 에는 재난과 고생이 있었습니다. 아사왕, 요아스왕, 히스기야왕, 요시 야왕의 시대에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면서 형통하였습니다. 그러나 아합왕, 므낫세왕의 시대에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고 괴롭게 살 았던 것입니다.

같은 나라, 같은 지리적 환경이지만, 그 나라의 치리자나 백성이 하 나님 앞에서 어떠하냐에 따라서 복스러운 삶과 저주스러운 삶이 결정 되는 것입니다.

(4) 세계 역사 속의 실증 세계에서 잘 살고있는 나라들이 과연 물지럭, 지리적 환경이 좋아서 잘 사는 것이냐 하며 그 국민이 장점들이 많아서 잘사는 것이냐 하고 물을 때 우리는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믿는 마음으 로 대답하고 싶은 것은 환경보다는 국민 문제 곧 인간 문제가 더 중요 하다는 것입니다.

시야를 세계적으로 돌려서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믿음있는 나라들이 부강하며, 복스럽게 살아가고 있으며,복 음을 받아들이지 아니한 믿음없는 나라들이 빈곤하며, 고생스럽게 살 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스웨덴은 피상적으로 보면 저주받은 땅 같은 나라입니다. 50만 평방 키로미터의 작은 나라요. 산이 많아 95만이 경작이 가능하다고 합니 다. 여름에는 흐리고 비가 많고 겨울에는 얼음과 어두운 밤이 계속되 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많은 전란에 시달린 나라이기도 한 것 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자유, 평화 정의의 나라요 완전에 가까운 사회 보장제 도를 이룬 나라이며,지상천국이라고 말할만한 나라를 이루고 있으니 문제는 환경이 아니라 지도자가 문제요 국민이 문제요 사람이 문제인 것입니다.

덴마아크는 농업국이며 100년의 역사를 가난과 전쟁에 시달린 나라였 습니다. 100여년전의 덴마아크는 파멸의 밑바닥에서 최후의 날인가 생 각이 되었습니다. 땅은 농사가 불능한 박토였습니다. 그러나 세계에서 손꼽힐만한 부정한 나라이며, 세계적인 시범 농업국이 되어있는 것입 니다. 여기에는 구른드비히 목사가 부르짖은 愛神, 愛燐, 愛地 정신과 이 정신에 국민들이 호응한데에 힘입은 바가 큰 것입니다.

노르웨이는 해운국가로 전 인구가 서울시민정도 밖에 되지 않은 작은 나라입니다. 땅은 거칠도 불과4% 만이 경작이 가능하다고 하는데도, 구라파의 부강국중의 하나이며, 세계에서 세째가는 해운국을 이루었으 니 환경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 지도자와 국민이 좋았기에 되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스라엘은 돌과 모래가 많은 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100여 나라에서 귀향한 사람 들로 국민을 이루고 있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아랍계의 외적의 위협도 있습니다. 그러니 외부적인 환경은 심히도 어려웠지만 실제적으로는 세게적으로 부강한 나라,아랍계의 많은 외적도 감당하는 나라를 이루 었으니 어찌 인간문제가 중요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보람있고 복스러운 삶을 위하여 문제가 되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환경을 극복하든지 혹시는 환경에 눌리든지 할 인간문 제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3. 인간문제가 중요하면 결국 내가 중요합니다.

우리에게도 가정문제도 국가문제도 교회문제도 그리고 세계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문제가 결국은 우리들 자신에게 좁 혀 말씀을 드리면 나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있으므로, 내가 하나님의 복을 받아서, 내가 가정에 유익 을 주고 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고 하나님의 교회의 건전한 부흥과 발 전을 위하여 한 알의 밀이 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담과 같이. 그 리고 엘리 제사장이나 홉니와 비느하스와 같이 범죄하여서 자신을 물 론 이웃과 후손에게까지 괴로움을 끼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하겠습 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생각없이 아무렇게나 살아갈 수 없는 가정과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에 크고 무거운 책임을 느끼면서 하나님을 향한 나의 믿음과 순종과 충성과 헌신이 먼저 하나님께 열납 이되어지고 나아가서 무엇인가 크게 도움이 되고자 힘쓰려는 한 알의 죽어가는 밀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믿음으로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창12:2) 요셉은 그 의 믿음으로 그의 주인 보디발의 가정이 크게 복을 누리게 하였으며 (창39:1-6) 그가 잠시 머물렀던 애굽 나라에게 크게 이롭게 하였던 것 입니다. 다니엘도 그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아브라함과 같이 그리고 요셉과 다니엘과 같이 우 리의 믿음 때문에 가정에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교회에 이바지 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진정으로 우리들이 이렇게 되기를 바란다면 우리들은 먼저 하나님 앞 에 바로 서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되 어야 합니다. 참으로 하나님을 알아뵙고,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의 참 모습을 알아서 회개하므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하나님께 진정으로 믿 음으로 화답하며,온전히 순종하며,전폭적으로 의지하여서 하나님의 영 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기 위하여 살아가기를 힘쓰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말씀으로 맺으려고 합니다.

오늘의 세계는 무엇인가 새롭게 되어야 하겠고,영적인 부흥운동이 절 박하게 요구되는 세계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때에 저와 생각없이 아무렇게나 살아서 우리의 소중한 인생을 헛되게 낭비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들 하나 하나가 하나님 앞에 서 참되게 회개하며, 새로운 믿음과 순종을 다짐하여서, 하나님께 순 복하고 헌신하면서 살아가는 중에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을 누 리게 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불은 번져 나아가는 것입니 다. 우리들에게 진정으로 생기있고, 능력있고 불타오르는 믿음이 있다 면 그 믿음은 절대로 무력하게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그 믿음은 분명히 많은 사람에게 감화를 끼치며, 신앙의 불이 타게 만들 고야 말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믿음은 가정을 새롭게 만들며 교 회를 새롭게 만들기까지 하고야 말 것입니다.

오늘 요구되는 절박한 운동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새로와 지는 운동 이며 우리의 가정이 새로와지는 운동이며 우리 교회가 새로와지는 운 동입니다. 그리하여 새로와진 내가 우리 가정이 그리고 우리 교회가 사회와 나라를 새롭게 하며 세계를 새롭게 하는 일에 크게 이바지 하 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귀한 이상이 우리의 생활주변에서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이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