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정의,평화,일치를 향한 교회 (사 32:16-20,고전 12:24-27)

첨부 1


오늘의 세계는 분쟁과 분열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세계 도처에 거짓과 폭 력과 갈라짐이 많아지고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 현실 속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제72회 총회는 정의,평화,일치를 향한 교회라는 주제를 설정했습니다.이것은 두 가지 면에서 오늘 한국 교회가 도전받고 있는 것입 니다. 하나는 이 세상 사람들이 한국교회에 도전하는 것이 평화와 정의와 일치입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이 오늘 우리 한국교회에 명령하신 시대적 인 사명이 정의.평화.일치인 것입니다.

 1. 이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화평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되겠 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몸이 아프거나 가 난하게 되면 육체와 마음의 평안을 원합니다. 가정에도 어려움이 없이 편안 하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사회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원도, 직장도, 정 치나 경제나 또는 국가적으로 안정되기를 모든 사람들을 바라고 있습니다.

세계 인류 모두가 화평을 누리기를 바랍니다.폭력과 전쟁에 시달리고 있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평화를 원하는 것입니다. 저도 가끔 국제회의에 나가서 여러 나라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만나는 사람마다 얼마나 평화를 원하고 있으며,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한 사회에 공포조차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잘산다고 하는 것은 돈이 많다거나 권력이 많다는 것이 아니고 편 안히 사는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평화입니 다.

바울 사도께서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정의와 화평과 일치라고 말씀했습니다 (롬 14:17). 베드로 사도는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벧전 3:11).

우리 주님께서는 저 유명한 산상수훈에서 화평을 만드는 자가 하나님의 축 복을 받은 자녀라고 말씀했습니다 (마 5:9).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가 처한 입장에서 따라서 평화에 대한 해석과 태도가 각양각색입니다. 잘사는 사람들은 현재의 자기의 행복이 깨어질까 봐 불안 해 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행복이 가장 최상의 행복이요 평화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잘살지 못하고 있는 사람은 평화로운 삶을 한번 살 아 봤으면 하고 소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경우만이 아니라 사회 모든 공동체에 있어서 공통된 현상입니다. 그러면 과연 이 세상에 잘산다해 서 완전한 평화를 누리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 세상에서 완전한 평화를 누리고 만족하게 살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 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재벌급의 사람들, 혹은 권세가 많은 사람들 여러 사람들 을 알고 상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부럽고 남보 기에는 참 화평하고 행복한 만족한 사람 같은데, 실제 그 가정이나 개인으 로 보면 많은 고민이 있고, 제가 전도하지 않아도 목사인 것을 알때에 그들 은 자기의 죄를 알고 있고 영생을 얻기를 바라고 있고 진정한 구원과 평화 를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왜 이 세상에는 평화가 없습니까그것은 정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불의한 생활, 범죄한 삶은 일시적인 평안은 있습니다.그러나 완전한, 영구적인 평 안은 없는 것입니다.

구약에 보면 예언자가평안하다, 평안하다 하지만 평안이 없다라고 거짓 선지자들의 평화 주장을 반박하는 말이 나옵니다. 불의와 죄악을 숨기고 있 는 위장된 평화 그것은 오래가지 못하는 평화입니다.

저는 여러 사람들을 알고 있는데 그 중에는 교인도 있고 직분을 가진 사람 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딴 여자를 얻어서 딴곳에서 딴 살림을 차리고 있 습니다. 얼마 동안은 양쪽을 왔다갔다 하면서 자기의 아내와 가족을 속이니 까 좀 불안했지만 그 다음에는 평안하고 아주 행복하게 잘 삽니다. 그런데 아기를 낳아서 국민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어 호적등본을 떼어야 했습니 다. 그래 할 수 없이 자기 호적이 입적을 하게 되니까 그만 그 평화롭고 행 복한 생활이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죄악을 숨기고 불의를 묻어 두고 그 위에 쌓은 평화는 진정한 평화 가 아닌 것입니다. 마음 속에, 가정에, 직장에, 국가에, 교회에 평화가 없 는 것은 정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불의가 있고 죄악이 있 으니까 평화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2. 이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정의를 갈망합니다.

그것은 이 세상이 불의한 구주요,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이 불의하고 범죄하 는 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매일같이 사람들이 서로 싸우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는 정의를 위한 싸움 입니다.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면서 싸우는 것입니다. 사회나 국가에도 정의 의 문제가 싸움의 내용이빈다. 옳지 못한 자는 벌을 받아야 정의가 구현된 다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정의는 법을 지키는 것이고 사회의 질서를 유지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의가 이루어져야 자기의 자유와 권리 와 가정의 행복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개인이나 단체나 국가나 행복을 지키고 안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정의라고 주장합 니다. 장사를 하는데 공정한 거래가 있어야 하고, 정치나 종교의 언론의 자 유와 집회의 자유와 신교의 자유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정의 구현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이것 역시 사람의 사회 지위에 따라서 정의에 대한 해석과 태도가 다른 것입니다. 힘잇는 자는 현재 자기의 삶이 정의롭다고 생각해서 자기에 게 반대되는 사람을 불의라고 정죄합니다. 이와 똑같은 이론으로 힘없는 사 람은 자기가 불의한 세력에 의해서 억압을 당하고 된다고 반항합니다.그래 서 힘이는 자는 자기가 만든 법에 의지하고, 반면 힘없는 자는 대중의 힘에 호소합니다. 결국 정의라고 하는 것은 힘과 힘의 대결로 나타납니다. 힘있 는 자는 금력과 권력과 무력으로, 그리고 힘없는 자는 체력과 폭력으로 맞 서서 충돌하게 됩니다.

평화가 없이는 정의가 성취될 수가 없습니다.야고보서 1:20에 사람의 성 내는 것이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싸우는 것이 모두가 정의를 위해서 싸웁니다. 내가 옳다고 주장해서 싸우는 것입니다.

저 사람이 나쁘다고 생각해서 싸웁니다.그러나 그것은 절대로 이 땅위에 저 사람이 나쁘다고 생각해서 싸웁니다. 그러나 그것은 절대로 이 땅위에 정의 를 세우지 못합니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오늘까지 모든 전쟁이 정의의 이름으로 시작이 되고 종전이 되었지마는 이 땅위에 정의는 수립된 예가 하나도 없는 것입니 다. 정의는 싸움으로, 폭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정의는 화평한 방법 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3:18에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3. 교회는 정의와 평화와 일치를 향한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있는 것이 선교적인 하나님의 기구 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정의와 평화와 일치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 세상에 혼자 살지 않습니다. 반드시 상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의나 평화가 나 혼자 누리는 개인적인 것이 아니고 공 동체적인 개념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정의와 평화는 하나입니다. 정의와 평화가 나누어져서 안됩니다. 그런데 오늘의 세계는 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의와 평화가 충돌하고 파괴되 고 있습니다. 평화와 안정이라는 이유로 불의한 세력을 묵인하고 또 더 나 아가서 발전이라고 하는 미명으로 불의한 세력을 이용하고 불의한 세력과 협력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평화가 이루어집니까 언제까지 불의를 이대로 이 세상에서 용납합니까 불의를 없게 하여 줍니까 그것은 평화를 구축하 는 방법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가 하면 정의사회 구현이라는 이유로 군 사력을 동원하기도 하고, 폭력을 사용해서 화평을 파괴시키기도 하는 것입 니다. 어떻게 정의가 폭력으로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까 하나되지 못하면 분쟁뿐이요 분쟁 속에서는 정의가 실현될 수 없고 화평도 실현될 수가 없스 빈다.

1983년 캐나다 뱅쿠버에서 모였던 W.C.C. (세계교회협의회) 6차 총회 때에 우리 교단의 대표로 참석했는데, 두 주간 동안 평화와 정의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전 세계에서 온 300여 교단의 대표 3,000여 명이 진지하게 토론을 벌였습니다. 참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미국이나 서독같이 잘사는 제1세계에 서 온 교회의 대표자들은 평화를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잘 사 는 것, 우리의 젊은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전쟁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반핵, 반전,평화운동의 평화가 제일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가 하면 아프리카나 아시아,라틴아메리카 같은 가난한 제 3세계에서 온 교회의 지도자들은 정의를 주장합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우리는 평화가 도대체 무엇인지를 모릅니다. 우리는 평화롭게 살아 본 일이 없습니다. 우 리에게 당장 급한 것은 정의입니다라고 말하빈다. 예를 들어서 아프라카에 서 온 한 젊은 목사님이 피골이 상접한 그런 모습으로 일어나서 호소를 하 는데, '미국의 여러분들은 배가 불러서 죽지만 우리 아프리카 사람들은 배 가 고파서 죽습니다. 우리는 평화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런 사치스러운 개념이 우리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는 너무나 서럽고 억울하고그 래서 우리는 정의가 필요합니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론을 이렇게 맺었습니다. 정의없는 평화가 이루어질 수 없고, 평화가 정의없이 이루어질 수 없는 동시에, 정의도 또한 평화스러운 방법이 아니고 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하는 평화와 정의의 하나됨을 결론을 맺었습니다.

성경은 어떻게 이야기합니까 성경은 참된 평화와 정의는 결코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라고 하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32:17에이 렇게 말하빈다. 정의의 효과는 화평이요, 정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 전이라. 또 시편 85:10에는 정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따고 말했습니 다.

일치가 없는 곳에 정의가 없습니다. 일치가 없는 곳에 화평도 없습니다.

하나되지 못하고는 정의도 화평도 이루어질 수가 업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 떻게 하나될 수 있습니까 오늘날 갈라지고 원수되어져 가는 이 사회에 하 나될 수 있는 기초가 무엇입니까 사람들은 일치의 기초를 사람들이 만든 사회의 법률이다. 정치체계다, 이 념이다. 어떤 지도자다. 혹은 대중의 여론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성경이 주장하는 세계 인류가 하나될 수 있 는 일치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십자가의 사랑이올 시다.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십자가의 사랑이 아니라면 하나될 수 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원수되었던 것을 하나로 화해시키고 일 치를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확신이올시다.

인간이 하나되지 못하는 것은, 그래서 정의와 화평을 이루지 못하는 까닭 은 인간을 서로 갈라놓고 있는 편견 때문이올시다. 이 편견은 불신을 낳고, 불신은 적대감을 낳고, 적대감은 독선을 낳게 되는 것입니다. 각자의 창문 에서 밖을 내다보는 이기적이며 주관적인 시각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하나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누구입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이 자라난 고향, 여러분이 자라나면 서 배운 그 지식, 여러분이 겪은 경험 이상을 어떻게 초월할 수가 있습니 까 여러분은 여러분이 원하는 그 이기적인 욕구에서부터 어떻게 초극할 수 가 있습니까 우리 모두가 편견의 노예가 되고 있습니다. 편견은 편견을 낳 아서 나와 너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불신과 적대감과 그리고 독선 속에서 오늘 세계 인류는 갈라지고 사회는 분열되고 있는 것입니다.

정의라는 것이 자기의 정의이지 다른 사람의 정의가 아닙니다. 화평이 나 의 화평이지 저 사람의 화평이 아닙니다. 어떻게 화평과 정의가 하나될 수 가 있겠습니까 사람의 생각으로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저는 1975년 세계교회협의회(W.C.C.) 5차 총회가 아프리카의 케냐 나이 로 비에서 모였을 때 한국 대표로 참석해서 매우 불쾌하고도 충격적인 일을 당 했습니다. 어떤 서양 백인 목사가 제게 하는 말이 당신이 어떻게 여권을 가지고 여기 왔습니까 처음에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왜 그 렇습니까 그분 하는 말이 우리가 알기는 한국은 경찰국가이고 군사독재 국가이며, 많은 성직자들이 감옥에 갇히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받고 있는데, 어떻게 당신은 여권을 가지고 나올 수 있습니까 당신은 한구 가중 앙정보부의 수파이 아닙니까 제가 그 말을 들었을 때 너무 놀랬습니다.

이렇게 우리 사정을 모를까 그러나 그 순간 제가 깊이 반성하고 회개했습 니다. 바로 그 순간까지 제가 가졌던 편견이 있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에 어떻게 기독교가 가능할까 공산주의 국가에 있는 기독교는 전부 가짜이고 거짓말일 것입니다. 소련 공산주의 국가에서 나온 기독교 대표라면 소련국 가안보위원회(KCB) 의 돈을 받고 온 스파이가 아니겠느냐 하는 편견을 가 지고 갔던 제가 바로 당한 것입니다. 오늘 이 세상은 이렇게 불신의 장벽이 편견으로 독선이 되고 적대감이 이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하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제가 잘 아는 친구되는 장로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분 은 제 처가의 먼 친척되는 분인데 그분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제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 목사, N.C.C.(기독교교회협의회)가 왜 그렇게 정치참여을 하고 사회참여를 하고 노사분규에 관여를 합니까 하고 물었습 니다. 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장로님,아침부터 저녁까지 장로님이 밖 에서 만나는 분이 누구입니까 장로님과 비슷한 외국에서 온 무역하는 사람 아니면 기업가 사장들, 늘 같이 골프치면서 매일같이 이야기하면서 비슷한 이야기들만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러나 많은 가난한 사람들, 불쌍한 사 람들, 고난당하는 사람들 한번 좀 가까이 살면서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목사인고로 사방에서 이야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편지도 옵니다.지 금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집권층에 있는 사람이라 돈 많은 사람들은 그 런 식으로 제게 이야기합니다만 많은 사람은 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목사 님, 하루에 2,500원을 받고 병든 아버지와 어린 동생 공부시키는데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500원 더 달라고 했다가 용공, 좌경으로 몰려서 해 고당하고.., 이런 식이니 교회가 좀 도와 주어야 되지 않습니까 목사와장 로와 교회가 어떻게 우리는 버리고 있는 자 편에만 섭니까 뭐라고 대답을 합니까 심지어 이런 편지도 옵니다. 연동교회 주일날 화려하게 장식한 그 생화 꽃꽃이 값이면 우리 시골 교회 전도사님의 한달 봉급입니다.사실입니 다.지금 시골의 전도사님 중에 5만원 받고 있는 데가 여러곳이 있습니다.

어려분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합니까 각자 자기의 시각에서,자기의 입장에서 자기 가정과 자기 사업과 자기 자 신의 이익을 위해서, 좀더 나아가서 자기 민족과 자기 국가의 이익을 위해 서 그것을 고집하면 나라와 나라 사이에 분쟁을 해결할 수가 없고, 세계 인 류의 화평을 이룩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 고린도전서 12장에 있는 말씀, 우리에게 하나되는 비결을 말하고 있 는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12:26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우리는 세계적으로 그리스도의 한 몸이고 우리는 그리스 도의 몸의 지체들입니다. 연동교회가 고통을 당하면 영락교회도 고통을 당 하는 것이고, 영락교회가 영광스러워지면 우리 연동교회도 영광스러워지는 것입니다.이것이 한 몸된 우리의 의식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W.C.C. 중앙위원이 된 관계로 가끔 전 세계 교회의 호소문을 받고 있 습니다. 그 중에 가장 기막힌 호소는 남아공화국에서 오는 호소입니다. 그 나라는 네덜란드가 식민지화한 지 수백년된 장로교 나라로 흑인 나라를 점 령해서 백인들이 독재를 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헌법에 기독교 국가라고 명 시되어 있습니다. 헌법에 흑인 인종차별을 명문화시키고 있는 세계 최후의 악한 정권입니다. 유엔이 정죄를 하고 그 나라와는 외교를 끊도록 했습니 다. 전 세계 나라가 무역을 하지 못하도록 결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돈벌이 하고 싶은 나라들이 무기를 팔아서 그 정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같은 국 민이기는 하지만 자기 나라인데도 흑인들은 자기들이 사는 곳이 따로 있습 니다. 꼭 수용소와 같은 다른 지역이 있습니다. 일거리를 찾아거 백인들이 사는 지역에 들어가려면 통행증을 가지고 들어갔다가 해가 지면 나와야 됩 니다. 백인들이 먹는 식당에 들어갈 수 없고, 화장실을 같이 사용할 수 없 고, 심지어 교회에서 같이 예배드릴 수도 없습니다. 그 나라는 장로교회 나 라이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흑백인종 차별을 하고 있는 나라입 니다. 국가안보라고 하는 미명으로, 인권을 이야기하고 인종차별을 철폐 하겠다고 나오는 교회를 좌경용공으로 몰아서 수많은 어린아이들을 학살하 고 수만 명을 감옥에 가두고 있습니다. 이것이 편견과 불신과 미움과 독선 에서부터 나오는 불일치와 분열인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될 때 정의와 화평 이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어떻게 됩니까 그리스도의 사람입 니다. 그것은 무슨 말입니까 사랑하는 여러분,여러분의 약대에서 겸손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 도 안에 들어가야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여러분들이 영락교회 사람이 되지 마시고, 장로교회 사람이 되지마시고, 대한민국 사람 이 되지 마시고, 오직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 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 낙타에서 내려서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사람, 그래서 일치와 화평과 정의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