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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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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상점의 주인이 마누라에게 하는 말. '내 말 알아 듣겠어? 매상이 없는 날은 가게를 닫은 뒤 전등을 환하게 켜구 시끌시끌 즐겁게 법석대라구. 그리고 매상이 좋았던 날은 촛불 하나만 딱 켜 놓구 쥐죽은 듯이 하구 있으란 말이야.'

마누라가 참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하지만 여보, 그건 반대가 아닌가요?'
아이구, 요런 맹추야, 하는 듯이 주인이 하는 말, '그러니까 여자들이란 소견머리가 좁다고 할 수 밖에. 우리 집 장사가 잘 안된 날은 이웃에서도 시름없이 지내게해야 한다구. 전등을 환하게 켜놓으면 남들은 틀림없이 우리가 매상을 많이 올린 줄알구 배가 아플 거란 말야. 하지만 촛불 한 자루만 딱 켜 놓으면 장사 다 망친 줄알고 시원해 할 게 아닌가. 그러니 우리가 기쁠 때는 이웃도 함께 기뻐해 주게 될거란 말야. 알아 듣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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