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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메리칸 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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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 전에 미국에 어떤 돈 많은 부인이 딸 삼형제가 있는데 이들을 데리고 여름에 구라파와 성지를 구경하기 위해서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가게 되었다.
불행히 그 배가 가다가 파선을 당해서 많은 사람이 대서양에 빠져 생명을 희생당하게 되었다. 작은 배로 얼마를 구원하느라고 했지만 많은 사람이 죽었다.
결국 이 부인은 구원을 받았는데 딸들은 다 죽고 말았다. 이 여인이 처음에는 어떻게 할 줄 모르고 많은 고통을 받았다. 그러나 그 많은 고통과 슬픔을 통해서 이 세상에는 자기 부모가 없어서 바로 자라나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내 딸을 잃었다고 그저 슬퍼만 하고 있어서는 안될 것 같았다.
그래서 대신 다른 사람의 아들딸들을 기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성지에 가서, 바로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예루살렘에 가서, 자기 사재 전부를 다 들여 '아메리칸 캐론'이란 유명한 고아원과 탁아소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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