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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눈물의 사도 이용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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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도 목사가 집회를 하러 간도로 갈 때였다.
이호빈 목사가 두만강 맞은편 도문역까지 마중을 나왔다. 둘은 반갑게 만나서 용정행 열차에 다시 올라타고 이야기를 나누며 오다가, 창밖에 양 우리 같은 것들을 보고는 이용도 목사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큰집은 중국인 지주가 사는 집이고, 작은 것들은 우리 형제가 사는 농막이오.'
그 당시 만주에서는 우리 백성들이 중국인 대지주 밑에서 노동을 하며 지내고 있던 때였다. 그러한 말을 듣고는 이용도 목사는 가슴이 메어져 용정에 도착될 때까지 내내 울면서 왔다.
그 날 저녁 첫 집회에서 '멀리 멀리 갔더니 처량하고...' 하는 찬송을 시작으로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낯선 땅에서 농막지기로 고생하는 형제들을 생각하고 기차에서부터 우 는 눈물이 강단에까지 와서 찬송으로 이어지면서 계속 눈물을 흘린 것이다.
이용도 목사는 한평생 헐벗고 가난하고 버림받은 사람을 향해 늘 아픈 마음을 안고 살았고, 그들 때문에 울고 그들 때문에 피를 쏟은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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