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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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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주의의 신봉자였던 프리드리히 대왕은 카톨릭이건 프로테스탄트건 종교에 열중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말로는 '나의 국가에서는 모든 종교가 관용되지 않으면 안된다. 내 나라의 각 사람은 자기 종교의 방식에 의해 행복해진다.'라고 하면서 신앙을 가진 사람을 조소하였다.
프리드리히 대왕은 특히 기적을 믿는 것 자체를 싫어했다.
한번은 왕의 테이블에다 향내가 좋은 물이 뿜어 나오는 분수를 설치하게 하였다. 그런데 어찌된 노릇인지 기술자가 아무리 수고하여도 물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잠깐 손을 놓고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처리도 못한 상태에서 물이 확 뿜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대왕은 미소를 지으며 곁에 서 있던 사제에게 물었다.
'카톨릭 국가에서는 이것을 기적으로 간주하겠지요?'
그러자 사제는 차분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폐하가 계신 곳에서는 어렵습니다.'
(서양고사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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