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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엄청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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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성자라고 하는 리빙스톤 선교사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 선교사가 한번은 아프리카 밀림을 지나다가 큰 사자를 만나게 되었읍니다. 그래서 이 선교사는 자기를 보며 마주앉아 으르렁거리는 사자를 앞에 놓고 이제는 죽었구나 생각하여 하나님께 자기의 영혼을 부탁하는 마지막 기도를 드렸읍니다. 그런 후에 사자가 앞발로 이 선교사를 내치는데 그대로 딩굴면서 정신이 나갔읍니다. 그런데 조금 후에 정신을 차려서 보니 바로 그 사자가 그대로 여전히 내려다보고 있더랍니다. 이상한 것은 그러면서도 그 사자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분의 말인즉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노는 것 같더랍니다. 그럴 수밖에 별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러더니 이 사자가 선교사를 물지도 않고 어슬렁어슬렁 그냥 가버리더랍니다. 이렇게 사자가 간 다음에 그 원주민들이 쫙 모이더니 “이 사람은 사자가 보고서도 죽이지 않은 것으로 보아 특별한 사람”이라며 이 사람의 말은 믿어야겠다고 하여 복음이 전파되었다는 것입니다. 그에게 묻기를 “사자가 발 앞에 있을 때에 당신의 기분이 어떠하였느냐. ”고 하였더니 껄껄 웃으면서 하는 말이 이 사자가 내 몸 중 어느 부분부터 먼저 먹을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였다고 했읍니다. 그는 아무 걱정이 없었읍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사건이 기적이 되고. 이 기적이 복음의 문을 열어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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