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기적이 품은 축복

기적들은 그 본성상 독특하며, 예견 불가능한 역사적 사건들이다. 그와는 반대로, 과학은 “사실들의 주체나 조직적으로 정리되고 일반 법칙들의 작용을 보여주는 진리들을 다루는 지식이나 연구의 한 분야”로 규정된다.

기적들은 일련의 법칙들에 의해 작용하지 않는다. 기적들의 발생을 예견할 방법은 전혀 없으며, 기적들의 존재를 증명할 방법도 전혀 없다. 과학적 사회는 그처럼 드물고 “비과학적인” 사건들을 판단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못하다.

적절하고 증명 가능한 설명들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영적인 영역으로 눈을 돌린다. 여기에는 물리적 법칙의 세계를 초월해 계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의 질서 체계에 개입하심을 믿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적이고도 자유롭게 일하신다. 그러한 행동은 과학이 알 수 있는 “일반 법칙들의 작용” 범위 내에서 목격될 수도 있다. 그리고 드물기는 하지만, 그의 특별한 목적들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자유롭게 행동하신다. 그 결과가 기적이다.

기적들이 일어나는 것은 자신을 나타내기 원하시는 창조적이시며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에게, 당신에게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 가운데 그런 축복을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 정말 실제적인 축복이다.

그러니 이것이야말로 기적이 아니겠는가?
<기적 / 존 밴 디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