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아버지와 거지

윌 버시 채프만이라는 사람이 쓴 글에서 감동스러운 이야기 하나를 소개합니다. 픽션인지 넌픽션인지 알 수 없지만 흔히 많이 듣는 예화입니다.
어떤 거지가 길을 가다가 노신사 한분을 붙들고 구걸을 했습니다. “선생님, 10센트만 동냥해 주세요” 거지가 말하고 나서 웬지 느낌이 이상하여 그 노신사 얼굴을 쳐다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 노신사는 바로 자기 아버지였습니다. 거지는 너무나 놀라서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그때야 아버지도 거지가 자기 아들인줄을 알아 보았습니다.
“아니, 네가 여기에 있었구나! 나는 너를 18년 동안이나 찾아 다녔는데 오늘 드디어 발견했구나! 뭐, 나에게 10센트를 달라고? 아니야, 아들아!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전부 네 것이야!”
아버지는 아들을 목에 팔을 걸고는 감격에 떨며 다시 찾은 아들을 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보다도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분입니다. 우리가 그분께 구하기만 한다면 이 세상 모든 것을 주실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