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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거지라도 나라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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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관 오긍선이 루이빌의과대학에서 공부하던 때의 일이다. 1906년 2월 서울에 일본통감부가 설치되어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통감으로 부임하자 민영환 등 수많은 우국지사들이 자결하는가 하면, 1906년 6월 헤이그 만국편화회의에 참석했던 이 준 열사가 자결했다는 소식은 외로운 유학생의 마음을 무겁게만 하였다. 만국평화회의에 대표를 보냈다는 트집으로 고종황제가 강제로 물러나고 한국이 해산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오긍선은 루이빌 시내를 거닐다 구걸을 하는 중국인 거지를 보고, “거지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는 나라가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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