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미국인을 감복시킨 장인환의 애국심

첨부 1


19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인이 한국 청년 두 사람에게 살해된 사건이 일어났다. 애국청년 장인환. 전명운이 친일 미국인외교관 스티븐스를 권총으로 살해한 것이다. 스티븐스는 현장에서 즉사하고 두 사람은 체포되어 미국 법정에서 살인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다.
일제는 이 재판에 중형을 선고하도록 주미 일본 총영사를 동원하여 외교 활동까지 폈다. 그러나 장인환 의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당당히 거사동기를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 말할 것 없이 일본이 한국에 대하여 불의의 행동을 한 것은 세상이 아는 바이오. 스티븐스가 한국 외교고문관으로 한국의 녹을 먹으면서도 도리어 일본을 도와 주고 한국의 2천만 동포를 은근히 독살하려 하는지라, 내 나라를 망하게 하는 도적을 없애지 아니하면 우리는 일본의 손에 멸망할 것이니, 나의 마음에 충천한 분함을 이기지 못하여 나라의 원수를 없이하고 나와 같은 의사들이 연속하여 내 뒤를 따라오기를 원하는 바이오.'
이러한 그의 애국심에 미국인들까지도 감동하여 일제의 극형처리를 바라는 외교공작에도 불구하고 2등 살인죄로 2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재판관은 '비록 30년 징역을 언도해야 하나 충의지사를 거기에 적용시킬 수 없이 그 다음형을 선고한다.' 라고 하였던 것이다.
그 후에도 감형을 받아 1919년에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는 감리교에서 세례 받은 기독교 신자로 이러한 거사를 하였던 것이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