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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도산 선생과 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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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선생이 중국 남경에서 독립 운동을 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밤, 선생을 열렬히 사모하던 혁명 동지의 한 여인이, 불같은 정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선생의 침실로 뛰어 들었다.
그 때 도산은 아버지와도 같은 위엄있고 인자스런 음성으로 그 여인의 이름을 부르면서,
'무엇을 찾으러 왔오? 책상 위에 양초와 성냥이 있으니 불을 켜고 찾아보시오'하였다.
이 위엄있는 한 마디에 그 여인은 꿈에서 깨어난 듯, 조용히 촛불을 켠 후 잠깐 서 있다가 말없이 나가 버렸다. 그 후 선생은 그 여인을 만나 다음과 같이 충고하였다.
'나는 그대가 조국을 애인으로 삼고 조국을 남편으로 섬기기를 바라오.'
이 말에 여인은 선생 앞에 무릎을 꿇고 조국의 아내가 될 것을 굳게 맹세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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