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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인촌 김성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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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2월, 대한민국 부통령에 피선된 바 있는 김성수 선생은, 애국자 또는 교육가로서도 유명한 분이다.
정치 평론가 주요한 씨가 인촌 선생에 대하여 쓴 일화를 소개한다.
6.25전쟁시, 부산 피난 시절에 와병 중인 인촌을 찾아갔다. 인촌은 내 손을 붙들더니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 그리고는 혼잣말처럼, '잘 될 줄 알았더니 000, 이 놈 때문에....' 하고 말문이 막혔다.
그러더니 한참 후에 인촌은, '우리 기도합시다!' 하고는,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채로 반듯이 누워서 오랫동안 소리내어 기도하였다. 그 내용은, '나라와 백성을 도탄에서 건져 달라'는 것이었다.
기도하는 말 중에, '나라가 000 때문에 망하게 되었다'고 거듭 말하였다. 위기와 혼란이 극심할 때 우리는 다만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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