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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농부와 선거 후보자의 애국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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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이 강한 후보자가 농부에게 투표를 부탁하면서 자기 힘으로 내각을 바꾸어 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렇다면 나는 당신에게 투표하지 못 하겠어요'라고 농부는 말했다. '어째선가요?' 하고 후보자는 물었다 '나는 당신이 애국자라고 생각하고 있었걸랑요' 하고 농부는 말했다. '말씀대로죠'하고 애국자는 대답했다. 농부는 다시 말했다. '나도 애국자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내각을 바꾸고 싶지 않단 말이에요, 나는 오랜 경험으로 마른 돼지를 기르면 미친 듯 정신 없이 먹이를 마구 먹어대지만 조금 살찌면 반도 안 먹는 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내각 그대로가 좋다고 생각해요, 다시 말하면 새것들의 반 정도로 먹이에 덤벼들지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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